벤츠, 첨단 사양으로 무장한 신형 GLE 공개..내년 공식 출시

메르세데스-벤츠가 최신 사양으로 무장한 신형 GLE 클래스를 전격 공개했다.

오는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정식 데뷔할 신차는 메르세데스-벤츠 SUV 라인업 중 가장 에어로다이내믹한 디자인을 갖췄다. 공기저항계수(Cd)의 경우 이전 0.32에서 0.29까지 낮아졌다.

반면, 휠 베이스는 기존 모델보다 80mm가 늘어난 2995mm로 한층 넉넉한 공간을 갖췄다. 2열 무릎공간은 69mm, 헤드룸은 33mm씩 더 넓어졌다. 또한, 신차는 3열에 2개 좌석을 추가한 7인승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9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적용되며, 3.0리터 터보 엔진과 디젤 엔진, 그리고 하이브리드 모델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신차의 주요 특징으로는 최신 운전자 보조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교통 흐름을 감지해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자동 운전 지원 시스템을 비롯해 정체 구간에서 운전자 피로를 줄여주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등이 기본 적용된다. 또한, 48v 전기시스템으로 각각의 에어서스펜션 댐퍼를 조절하는 E-액티브 바디 콘트롤 시스템이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이외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구현되는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며, 화면 및 시인성이 개선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GLE 클래스는 미국 앨라배마주 공장에서 생산되며, 오는 2019년 초 미국과 유럽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이미영기자 pr@motorgraph.com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그래프(http://www.motorgrap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