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반떼·쏘울, 강원도 내륙서 포착..국내 출시 임박

조회수 2018. 8. 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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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반떼 시험주행 차량(사진: 박홍준 기자)

[태백=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현대기아차가 올해 중 국내 시장에 선보일 신형 아반떼와 쏘울이 강원도에서 목격됐다.

데일리카는 지난 7일 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 기아자동차 신형 쏘울 등 두 종류의 시험주행 차량이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오투리조트에 진입한 모습을 포착했다.

두 차량은 내외관을 위장막으로 가린 상태였으나, 휠에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엠블럼이 새겨져 현대기아차라는 가능성을 높였다. 아반떼의 경우, 외관 디자인이 유출된 바 있어 간접적으로 드러난 그릴과 번호판 위치, 램프류 형상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위 차량이 아반떼와 쏘울이 맞냐는 질문에 시험주행 차량에서 내린 연구원은 “내부 보안 상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신형 아반떼 시험주행 차량(사진: 박홍준 기자)

이날 오투리조트에 주차된 차량들은 다음 날 오전, 태백과 정선 사이에 위치한 만항재 인근에서 다시 한 번 목격됐다. 이 지역은 경사로와 급커브 구간이 집중된 만큼, 해당 시험주행 차량들은 등판 능력과 핸들링 성능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곳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

오는 8월 사전계약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신형 아반떼는 외관 디자인을 대폭 변경하는 한편, 기아차 K3에 적용된 바 있는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스마트스트림은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파워트레인으로, 기아차 K3에는 듀얼 포트 분사 형태의 MPI 엔진, IVT 변속기가 조합된다. 스마트스트림이 장착된 기아차 K3는 최고출력 123마력, 15.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데, 특히, 연비는 15.2km/ℓ를 인증받아 기존 대비 10% 이상의 연료 효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작년 공개된 바 있는 스마트스트림 라인업엔 직분사 터보엔진과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가 포함됐는데, 아반떼 스포츠에 해당 파워트레인지 적용될지의 유무 또한 관심사다.

신형 쏘울 시험주행 차량(사진: 박홍준 기자)

쏘울은 올해 중 출시된다. 이형근 전 기아차 부회장은 올해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쏘울 후속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출시를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쏘울은 내연기관 엔진을 적용한 모델과 전기차 등 두 종류의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쏘울에 적용된 파워트레인은 아직 알려진 바 없으나, i30와 벨로스터에 적용된 바 있는 1.4리터 가솔린 터보, 1.6리터 가솔린 터보, K3에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G 1.6 가솔린 엔진 등이 후보군으로 언급된다. 외신들은 이 밖에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및 사륜구동 시스템 장착 가능성에 대한 예측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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