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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쌍용차 대형 SUV G4 렉스턴 '만능 치트키'

김기홍 입력 2018.12.26 18: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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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두루 갖췄다. 세련된 외관 디자인, 아늑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쌍용차 SUV의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과거 코란도가 한창 인기를 끌던 시절에서 렉스턴의 등장이 센세이셔널 했던 것처럼 G4 렉스턴의 등장은 쌍용차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고 보여진다.

소음진동을 대체적으로 잘 잡았고, 달리기 실력도 늠름하다. 어려움을 겪던 쌍용차가 티볼리로 다시 힘을 내기 시작해 G4 렉스턴으로 확실한 고공행진의 기회를 잡았다. 그 만큼 디자인이나 주행능력, 거기다 확실한 공간확보로 캠핑 레저에 강점까지 지니게 됐다.

주행은 부드러우면서 힘에 있어 부족함이 없다고 표현할 수 있다. 초반 악셀링부터 훅 치고 나가는 힘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해서 과거 쌍용차의 소음은 잊어도 좋다. 초반 부드럽다가 금세 가속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면서도 바디 온프레임 방식은 묵직하면서도 강한 바닥 프레임 방식의 장점을 낸다.

강력한 프레임을 먼저 짜놓고 바디를 올렸기 때문에 오프로드에 워낙 강한 스타일이다. 뒤뚱뒤뚱거릴 만큼의 자갈밭에서도 아주 단단하고 호기롭게 전진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레저용을 선호하는 운전자들이 좋아하는 타입이다.

겨울철이니 만큼 눈에 띄는 기능인 윈터(W) 버튼도 든든했다. 무게 중심이 높은 만큼 휘청이기 쉬운데 윈터모드를 작동시킨 후에 단단히 잡아주는 하체에 믿음감이 들었다. 최근 눈이 내리진 않아도 블랙아이스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확실한 도우미인 셈.

다양한 장점들 덕분인지 G4 렉스턴은 최근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 Car) 주관 인도 뭄바이 시상식에서 현지명 알투라스 G4가 올해의 프리미엄 SUV 부문에 선정됐다. 국내서 까다로운 고객들에게 인정받은 뒤 인도를 비롯한 해외판매에서도 날개를 달기 시작했다.

심사위원단은 G4 렉스턴의 뛰어난 주행성능뿐만 아니라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 럭셔리한 인테리어, 동급 최고의 안전사양과 편의사양 그리고 다양한 공간활용성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캠핑족들에겐 트렁크 적재 용량 820ℓ이 뿌듯하다. 2열 시트까지 접으면 무려 1천977ℓ까지 공간이 확대돼 서핑보드를 비롯해 자전거, 캐리어, 캠핑 장비까지 실을 수 있다.

또 2열 시트에 설치된 220V 인터버는 캠핑, 레저 스포츠 등을 즐길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 8월 출시된 '2019년형 G4렉스턴'은 국내 SUV 차량 중에서는 처음으로 '터치센싱' 도어 모듈을 적용해 손 터치만으로 도어를 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에 시승한 모델 헤리티지는 4TRONIC 시스템 및 헤리티지 전용엠블럼, 2채널 터치센싱 도어핸들, 최고급 뉴 퀼팅인테리어 등이 기본 적용돼 말 그대로 모자람이 없는 '만능 치트키'와 같은 장점을 발산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앞차와 간격을 알아서 조절해 달리는 스마트 크루징 기능이 없는 것이 옥의 티.

헤리티지 모델은 가격 4605만원으로 특히 기자가 선호하는 은은한 외형 컬러 엘리맨탈 그레이(ACY)를 갖춰 한국형 사시사철과 어울리는 대형 SUV의 면모를 뽐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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