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토크 122.3kg.m, 강력하면서도 조용한 전기 머스탱 등장

조회수 2018. 11. 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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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머슬카. 그중 한 축을 담당하는 포드 머스탱에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친환경으로 변해가는 시대 흐름에 따라 대배기량 자연흡기 대신 2.3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이 새로 등장했으며, 여기에 하이브리드 시스템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것으로 보이는 머스탱 컨셉트카 이미지가 인터넷상에 떠돌기도 했다. 진위 여부를 두고 팬들 반응은 각기 제각각이다. "전기 머스탱은 있을 수 없다"와 "머스탱도 바뀔 수 있다" 등으로 찬반이 갈리는 상황.


이런 가운데 영국 런던에서 전기 머스탱이 등장했다. 겉 보기에는 1960년대 등장했던 패스트백과 컨버터블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 클래식한 외관에서 풍기는 분위기에 금방이라도 우렁찬 배기음이 들리는 듯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머스탱 중 가장 조용하다.


[영상] Welcome to the future of classic cars!


다행히(?) 포드의 정식 모델은 아니다. 차지(charge.cars)라는 회사에서 전기 파워트레인과 실내외를 조금 손 본 껍데기만 머스탱이다. 헤드램프와 그릴, 휠, 브레이크, 인포테인먼트 등은 현대적으로 교체했다.


성능은 어떨까? 차지의 머스탱은 64kWh 배터리 팩을 얹어 최고출력 402마력, 최대토크 122.3kg.m를 발휘한다.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1초면 도달한다. 한번 충전으로 최고 2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사륜구동 시스템도 제공한다.


생산은 499대로 제한된다. 가격은 우리돈 약 2억 8943만 원이다. 오는 2019년 9월 첫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며, 런던과 뉴욕, LA, 도쿄, 상하이 등지에서 테스트 드라이브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머스탱을 원한다면 차지를 주목하자.


이미지 : 차지(charge.cars), 포드


박지민 john_park@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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