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8보다 휠베이스 긴 아우디 A6 롱바디 중국서 데뷔

조회수 2018. 11. 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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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L

중국인들의 긴 차 사랑은 유별나다. 보통 허리를 길게 잡아늘린 '롱휠베이스'버전은 값 나가는 고급차에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중국식 롱바디는 차급을 가리지 않는다. 아우디 A8은 물론이요, A4처럼 상대적으로 작은 차들도 쭉쭉 잡아 늘린다.


급기야 너무 잡아 당긴 나머지 하극상이 일어나는 일이 발생헸다. 2018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 A8보다 휠베이스가 긴 신형 A6 롱바디 'A6 L'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우디 A6 기본형
아우디 A6 L

이번에 등장한 'A6 L'은 앞뒤 바퀴 사이 거리(휠베이스)가 기본형보다 100mm 늘어난 3,024mm다. 전체 길이는 무려 5,050mm. 이는 아우디 플래그십 세단 A8 기본형의 휠베이스 2,998mm보다 26mm나 긴 수치다. 친구의 키가 나보다 작은데 허리가 나보다 길면 이런 느낌일까?


비록 신형 A6의 폭이 1,886mm으로 A8의 너비 1,945mm보다는 좁지만 허리를 확식히 잡아 당긴 덕분에 A8 부럽지 않은 뒷좌석 다리공간을 갖게 됐다. 아쉽게도 뒷좌석 이미지 등 변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우디 A6 기본형
아우디 A6 L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아우디 A6는 중국에서 롱바디만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차이나 홈페이지 상에서도 A6 롱바디만 홍보하고 있다.


A6 L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약 32.2kg.m과 224마력, 35.5kg.m을 내는 두 가지 2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다. 335마력, 52kg.m을 내는 3리터 V6 엔진 역시 준비된다. 모든 트림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되며 콰트로 시스템이 기본이다.


신형 A6 L은 오는 2019년부터 중국 시장에 판매된다.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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