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새로워진 쏘울 EV, 얼마나 좋아졌을까?

조회수 2018. 11. 29. 12: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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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28일(현지 시각), 프레스 콘퍼런스로 막을 올린 2018 LA 오토쇼에서 신형 쏘울 EV를 공개했다. 쏘울 EV는 이번에 함께 공개한 3세대 쏘울의 전기차 버전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과 늘어난 주행거리가 특징이다.

신형 쏘울 EV는 64kWh 용량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기존 30kWh 배터리와 비교해 보면 획기적인 주행거리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CCS(Combined Charging System) 방식의 DC 고속 충전 기술을 채택해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참고로 배터리의 용량은 국내에 판매 중인 니로 EV와 코나 일렉트릭에 사용된 배터리와 같다.

쏘울 EV의 모터 최고출력은 201마력(hp) 최대토크는 40.2kg·m를 발휘하며, 후륜에도 독립형 서스펜션을 장착해 안락한 주행감을 보장한다. 드라이빙 모드는 에코, 컴포트, 스포츠, 에코 플러스 네 가지를 지원.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트랙션 모터의 출력, 회생 제동, 에어컨 및 난방 등의 설정을 달리한다.

센터페시아에 자리한 10.25인치 컬러 터치 스크린에는 운전에 필요한 각종 주행정보를 표시하고,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물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포함된다. 다이얼 타입의 전자식 주행 레버도 쏘울 EV의 실내를 돋보이게 만든다.

포함된 운전 보조 시스템도 화려하다. 전방 충돌 경고(FCW),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선 이탈 경고(LDW), 차선 유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사각지대 충돌 경고(BSW) 등의 최신 기능들이 탑재 예정이지만, 출시되는 국가와 등급에 따라 기본 탑재와 옵션으로 나누어질 전망이다.

신형 쏘울 EV는 기아차 광주 공장에서 제작되며, 내년 1분기 국내·외에 출시될 예정이다.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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