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정통 오프로더 '디펜더' 부활..벤츠 G클래스와 경쟁

조회수 2018. 12. 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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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신형 디펜더 시험 주행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랜드로버가 27일(현지시각) 정통 오프로더 SUV를 계승하는 ‘신형 디펜더’의 주행 테스트 이미지를 공개해 주목된다. 신형 디펜더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랜드로버 디펜더는 각진 차체와 고급스러움, 그리고 오프로더 성능을 고루 지닌 랜드로버의 간판 모델이었으나 아쉽게도 2015년부터 잠시 단종되었다. 이후 한정 에디션으로 명맥을 유지해온 디펜더는 올해 파리모터쇼에서 재출시가 확정되었으며, 이번에는 공식 시험 주행 이미지로 대중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차세대 디펜더는 2019년 말 데뷔할 예정이며, 판매는 2020년에 이뤄진다는 계획이다,

랜드로버 디펜더 (2015년형)

랜드로버가 공개한 사진 속 디펜더는 비록 프로토타입 버전에 위장막을 쓰고 있지만, 풍채에서 풍기는 강인함과 각진 측후면 디자인은 클래식 디펜더를 떠올리게 한다. 다만 랜드로버는 신모델이 단순한 ‘카피캣(Copycat)’이 아니며, 레트로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신형 디펜더는 차세대 모델답게 보다 현대적인 스타일을 반영할 것으로 보이며, 벨라나 레인지로버처럼 패밀리룩이 반영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랜드로버는 신형 디펜더가 올해 초 북미지역에서 4x4 오프로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13,000피트의 고도에서 영하 40에서 48도를 넘나드는 극한의 환경을 극복해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위장막을 입은 4대의 프로토타입 차량이 활동하고 있고 곧 스웨덴 아르예플로그와 미국 데스벨리 지역에서도 혹한기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랜드로버는 덧붙였다.

랜드로버, 신형 디펜더 스파이샷 (출처 AutoExpress)

외신에 의해 최근 유출된 디펜더 스파이샷에는 5문형 버전인 ‘110’ 모델과 3문형 모델인 ‘90’이 각각 테스트 중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랜드로버 디펜더의 각 라인업이 차례대로 선보여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여기에는 롱-휠베이스 모델인 ‘130’ 버전도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전동화’라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2리터 디젤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반영한 모델도 함께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랜드로버, 신형 디펜더 스파이샷 (출처 Auto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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