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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다 CX-5, 2019년형으로 업그레이드!

조회수 2018. 11. 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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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베트남에 방문했을 때, 유독 눈에 많이 띄는 SUV가 있었다. 바로 마쓰다 CX-5다. 지난 2012년 마쓰다가 선보인 C-세그먼트 컴팩트 SUV다. 폭스바겐 티구안과 같은 체급으로, 비록 국내에선 만날 수 없지만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선 티구안처럼 인기 있는 모델이다. 지난해 2세대로 거듭나며 상품성을 높였고, 최근 2019년형 CX-5가 등장했다.




먼저 외모 소개부터. CX-5는 마쓰다의 ‘혼동(魂動, KODO)’ 디자인을 선보인 최초의 모델이다. 우뚝 솟은 콧날과 얇게 심은 헤드램프가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옆쪽에서 바라보면 그릴 윗부분에서 아래쪽으로 날렵하게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덕분에 무게중심이 낮고 속도감도 물씬하다.

차체 길이와 너비, 높이는 각각 4,550×1,842×1,680㎜. 휠베이스는 2,700㎜다. 현대자동차 투싼과 비교하면 70㎜ 길고 30㎜ 높다. 휠베이스는 30㎜ 더 넉넉하다. 덕분에 넓고 안정적인 비율을 뽐낸다. 바짝 치켜 올린 트렁크와 얄따란 테일램프도 포인트. 지난해 유로NCAP에서 5스타를 받을 만큼 차체도 튼튼하다.







변화의 핵심은 실내에 있다. 대중 SUV 시장을 공략하는 모델이지만, 브라운 나파가죽 시트와 실제 원목, 새틴 크롬 등 고급 소재로 치장했다. 블랙 헤드라이너와 프레임리스 룸미러도 주목할 만하다. 돌출형 7인치 터치스크린엔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최신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담았고, 송풍구와 기어레버 등 간결하고 심플하게 배치했다.



CX-5의 보닛 속엔 마쓰다의 자랑인 스카이액티브 엔진이 자리했다. 직렬 4기통 2.5L 가솔린 터보로 지난해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한 ‘2017 세계 10대 엔진’에도 오른 바 있다. 스카이액티브의 핵심은 효율이다. 가솔린 엔진이지만 압축비를 최대 14:1까지 높이고 내부 저항과 엔진의 무게를 덜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통상 압축비를 높이면 노킹(내연기관의 실린더 내에서 이상연소에 의해 망치로 두드리는 듯한 소리가 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마쓰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적인 4-1 타입의 배기 매니폴드 대신 4-2-1 방식을 써 노킹에 대비했다. 또한, 점화시기를 늦추면서 촉매 예열 시간도 줄였다. 6단 스카이액티브-드라이브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42.8㎏‧m를 뿜는다. 이외에 2.0L 가솔린과 2.2L 디젤 라인업도 자리했다.

글 강준기 기자

사진 마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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