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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출시 두 달 반, 실제 판매에 나서는 테슬라 '모델 X'

조회수 2018. 10. 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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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테슬라코리아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테슬라 청담스토어에서 국내 최초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힌지 약 2개월 반 만에 실제 고객 인도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22일 '모델 X 100D'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고 최근 국내 연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 등록까지 마치며 실제 국내 판매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다만 앞서 함께 선보인 모델 X 75D는 현재까지 환경부 인증 절차를 밟고 있어 함께 고객 인도를 시작할 수 있을지 미지수.

우선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인증을 완료한 모델 X 100D의 경우 도심 3.4km/kWh, 고속 3.4km/kWh, 복합 3.4km/kWh에 1회 충전 주행거리 386km로 나타났다.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지 못한 모델 X 75D의 경우도 연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먼저 등록됐는데 도심과 고속에서 각각 3.5km/kWh, 3.4km/kWh에 복합 3.4km/kWh, 1회 충전 주행거리 294km를 기록됐다.

한국에너지공단 수송에너지 홈페이지에 등록된 모델 X의 연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 기록은 배터리 용량에 따라 나뉘고 5, 6, 7인승로 각각 구분됐다. 다만 이들 모두가 동일한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보이고 있는 부분은 다소 의아하다.

앞서 지난 8월 말부터 테슬라 공식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사전 주문을 시작한 모델 X는 국내 판매 가격이 75D 1억1390만원, 100D 1억3490만원으로 책정됐다.

국내에 앞서 해외 시장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한 모델 X는 테슬라의 주력 세단 '모델 S'의 뒤를 이은 차량으로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고 좁은 공간에서 최대 장점을 발휘하는 팔콘 윙(falcon wing) 도어를 장착한 부분이 특징이다. 시트는 최대 7명이 탑승 가능하며 2열과 3열의 경우 모두 접을 수 있어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실내 디자인은 모델 S와 유사한 터치스크린 방식의 디스플레이가 센터페시아에 자리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5050mm, 2072mm, 1685mm에 휠베이스 2965mm로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고 최대 2492리터의 적재 공간 또한 제공된다. 이 밖에 모델 X는 사륜구동 시스템과 최대 386km 주행 가능한 100kWh 배터리를 탑재해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불과 4.9초의 순발력을 발휘한다.

한편 모델 X는 역사상 최초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의 테스트에서 모든 카테고리 및 하위 카테고리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 안전 등급을 획득하는 등 안전성 부분에서도 우수한 상품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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