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여행과 모험을 즐길 기아 스포티지 볼드

조회수 2018. 10. 11. 23:42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세련미와 스포티함을 동시에 갖춘 매력적인 SUV

(사진/더아이오토) 기아 스포티지는 국내 준중형 SUV 시장에서 최장수 모델로 자리잡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다른 무엇을 떠나 스포티지가 그 동안 보여주었던 매력은 오너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으며, 이런 전통에서 나온 경험을 통해 진화를 거듭해 오고 있다.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스포티지 더 볼트는 기술력이 축적된 SUV라는 것이 더 어울릴 정도로 빠른 드라이빙 속에서도 세단의 정숙성을 보여주는 것은 기술력의 성과라고 본다. 준중형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티지의 영향력은 형제 모델인 투싼과 견주어도 떨어지지 않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SPORTAGE BOLD. 드라이빙의 즐거움은 무엇일까? 사람들이 자동차에서 얻는 매력은 가지각색이지만 모든 부분을 만족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때문에 자동차를 선택할 때 유저들이 어떤 분야로 이용할 것인지를 먼저 살펴보고 구입을 하게 되며, 다양한 면에서 사용을 원한다면 SUV가 시대의 정답이라고 하겠다. 이런 SUV도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점점 구분이 다양해 지면서 선택의 폭은 그만큼 넓어졌다.

다양한 SUV 라인업에서 시승을 진행한 스포티지가 속한 준중형, 혹은 컴팩트 SUV 시장은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국내 브랜드는 물론 수입차들까지도 경쟁에 돌입하면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안전사양과 옵션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준중형 SUV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스포티지도 추격을 해 오는 경쟁 모델들에 잡히지 않으려는 듯 변화를 거듭해 유저들이 원하는 것을 맞추고 있다.

기아 스포티지는 지난 1993년 1세대가 출시된 후 고유 브랜드 명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의 SUV로 한동안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에서 인기를 얻어왔다. 이후 2004년도에 확 달라진 스타일의 2세대 모델이 출시됐고, 2010년에는 스포티한 스타일을 추가한 3세대 모델이 시판에 들어가면서 전통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2015년에 판매에 들어간 4세대 스포티지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두 개의 파워트레인,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4세대 스포티지는 그 동안 QL이라는 프로젝트 명으로 44개월 동안 3,900억 원을 투입해 개발해 온 모델로 최고의 디자인과 성능이라는 부분을 고려해 만들어 낸 모델이기도 하다. 또한, 올해 들어서는 세련되게 변화가 이루어진 페이스리프트 모델 스포티지 더 볼드가 공개하며, 점점 젊은 감성을 추가해 가는 스포티지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스포티함을 기본으로 다부진 차체의 성격제시

기아 스포티지 더 볼드는 스포티하고 강인한 모습의 외장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공간, 높은 효율성과 연비를 갖춘 파워트레인을 구축했다. 여기에 한층 강화된 주행안전성, 더욱 편리해진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편의사양 및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 등 안전사양이 적용돼 드라이빙 능력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시승을 진행한 스포티지 더 볼드의 전체 스타일은 스포티하고 강인한 인상을 제시해 주면서 젊은 매력을 한껏 내 보인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485X1,855X1,635, 휠베이스 2,670mm로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용이한 공간을 갖추었다.

프런트는 강인함과 안정감을 더하고 기아 모델라인업과 패밀리 룩을 만들고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 독특한 모양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한 풀 LED 헤드램프, 스포티하면서도 간결하게 정돈된 인테이크 그릴 등이 적용돼 있다. 여기에 독특한 이미지의 범퍼 센터 가니쉬와 새로운 디자인의 LED안개등으로 자신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사이드는 프런트에서 리어로 갈수록 높아지는 윈도우 크롬몰딩을 통해 다이내믹한 형상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19인치 럭셔리 알로이 휠을 더해 전체적인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또한, 하단 부분과 윈도우 부분에 적용된 크롬 몰딩과 리피터 일체형 아웃 사이드 미러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도록 했으며, 벨트라인에 위치한 캐릭터 라인은 날렵한 스타일을 전달한다.

리어는 좌우의 연결감을 높이고 슬림해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역동적인 이미지의 듀얼 팁 데코 가니쉬와 스키드 플레이트, 전면부와 통일감을 이루는 크롬 와이드 가니쉬가 적용된 리어 범퍼 등으로 고급스럽고 심플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리어 탑 스포일러를 기본으로 LED 콤비네이션 램프 등은 세련되고 매끈하면서도 가로 지향적인 스타일로 안정감 있는 차체를 마무리해 기존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듯 탈바꿈을 시도했다.

실내공간은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동시에 전달하면서 운전자 중심으로 레이아웃을 구성해 놓고 있다. 컴팩트 SUV이기 때문에 작다고 생각했던 실내는 공간활용을 최적화하면서 편안한 느낌이 들 정도이며, 디스플레이존과 컨트롤존으로 분할된 센터페시아 등은 인지성과 조작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화면과 테두리의 경계가 연결돼 깔끔하고 더 커 보이는 느낌을 주는 8인치 심리스 내비게이션, 개선된 디자인의 에어벤트, 고급감을 높인 버튼과 블랙하이그로시 베젤이 추가된 스티어링 휠 등 디테일 개선을 통해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여기에 차량의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심플하게 구성된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물론 다양한 시트 배리에이션 등이 좀더 편안한 실내를 만들어주고 있다.

무단한 성격의 차는 더 이상 없다는 것을 알리다

아웃도어와 시티 라이프를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컴팩트 SUV는 주 고객층이 마음 속에 젊은 감성을 가진 사람들일 것이다. 그만큼 최근 출시되는 컴팩트 SUV들은 이런 특성을 고려해 스포티한 드라이빙 능력을 갖추기 위해 많은 다양한 시스템을 추가하게 되고 경쟁도 더욱 강화되고 있다. 스포티지 더 볼드도 예외는 아니어서 드라이빙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합을 만들어 놓았다.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모델은 기아차가 고연비, 실용 성능, 친환경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신규 개발한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채택한 스마트스트림 D 1.6 엔진을 심장으로 채택한 차종이다. 이를 통해 제원상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힘에 7단 DCT가 적용돼 스포티한 드라이빙 능력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승을 위해 들어선 실내는 단아하게 마무리된 공간으로 다듬어져 있어 시승자에게 편안함을 들도록 만들어 준다. 시트에 몸을 기대고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이제는 완벽하게 안정화된 디젤 엔진 사운드가 조용하게 다가왔지만 공회전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밟자 흠잡을 곳이 없는 초기 반응이 시승차의 성격을 빠르게 인지하도록 해 준다.

조금은 복잡한 도로로 들어서면 한층 시원스럽게 다듬어진 프런트 윈도우와 사이드 부분은 시선을 흐트러지지 않도록 해 여유있는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준다. 전용 도로로 들어서기 전까지 막히는 도로가 이어져 있지만 차체에서 품어져 나오는 성능과 단단해 진 핸들링 능력은 주행 능력을 높이기에 편안해진 모습으로 다가온다. SUV지만 낮은 차체로 인해 조금은 힘겨울 것이라고 생각을 했던 시내 주행은 오히려 더 안정적인 느낌으로 전달돼 온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진입하며 가속 페달을 꾹 밟아 보았다. 다듬어진 디젤 엔진의 높은 토크는 rpm 게이지와 스피도미터 게이지를 빠르게 상승시키면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능력을 발산하기 시작한다. 시승차인 스포티지가 그 동안 보여주었던 주행능력이 넓은 도로와 만나면서 젊은 유저들이 매력에 빠져드는 이유를 알 수 있도록 한다. 그 만큼 고속 드라이빙 속에서 보여주는 이미지는 확 달라진 컴팩트 SUV의 느낌 그대로를 담아 놓은 듯 다이내믹하다.

이런 느낌의 시승차를 만나면 성능을 끝까지 끌어 올리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전에 시승에서도 스포티지가 보여주는 주행능력에 대해 ‘괜찮다’라는 마음을 가졌지만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모델은 7단 DCT가 결합되면서 더 빠르고 정화간 변속 타임이 좀더 스포티해졌음을 인지하게 만들어 온다. 그 만큼 고속 드라이빙에서는 고속도로 주행보조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가 적용돼 안정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으로 만족도를 높여주는 모델임에 틀림이 없다.

고속 주행 후 국도와 만나는 출구로 나가면서 만난 급경사 코너가 있는 도로에서도 안전장치와 어우러지는 빠른 차체 회복력으로 다부진 성격을 소유하고 있는 모델임을 알려 온다. 이어지는 또 다른 코너에서도 안정된 움직임을 보여준 시승차는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해 부족함이 없다는 듯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간다.

스포티지는 25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중요한 것은 여전히 젊은 오너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컴팩트 SUV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놓고 형제인 현대 투싼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좀더 다양한 기술이 투입돼 펼쳐지게 될 시장에서 스포티지의 흐름은 쉽게 깨지지 않을 듯 보인다.

[기아 스포티지 더 볼드 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젊은 생각, 젊은 차라는 말이 생각나는 스포티함 갖춰

[제원표]
기아 스포티지 더 볼드 스마트스트림 1.6D AWD

차체 | Body
 전장×전폭×전고(mm)     4,485×1,855×1,635
 휠베이스(mm)                2,670
 트레드 전/후(mm)           1,613/1,625
엔진 및 성능 | Engine & Performance
 형식/배기량(cc)             e-VGT / 1,598
 최고출력(ps/rpm)           136/4,000
 최대토크(kg·m/rpm)        32.6/2,000~2,250
 0 → 100km/h(초)            -
 안전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3.8(도심/13.3, 고속/14.4)
 CO2배출량(g/km)          137
섀시 및 가격 | Chassis & Price
 형식/변속기                  FF / 7단DCT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디스크
 타이어 전/후                 모두 P245/45 R19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2,366~2,989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