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판 짜기] 수입 SUV 모델들 "팰리세이드 경계령!"

조회수 2018. 12. 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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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함급 기대주인 ‘팰리세이드’ 등장에 동급 수입차 패밀리 SUV들의 셈법들이 가지가지다.

특히 ‘익스플로러’를 등에 업고 있는 포드의 경우엔 어찌됐든 내수 경쟁 볼륨을 키워준다는 취지로 겉으론 ‘방긋’ 웃고 있지만 초도 반응이 너무 후끈 달아올라 향후 시장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태세다. 가장 공격적인 시장 비교 평가와 도전이 잇따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서다.

또 닛산의 패스파인더 역시 팰리세이드에 대응할 마케팅 방향성 등을 두고 ‘대응 경로’를 찾는데 내년에 분주한 시기를 보낼 전망이다.

혼다 역시 볼륨 모델은 아니지만 ‘발 등에 불’이 떨어진 파일럿 판매 채널 다각화를 두고 고심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 이는 나름 아시아계 ‘익스플로러 대항마’라는 키워드를 달고 있었는데 이를 더 이상 고수할 수 없을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팰리세이드. 이 차가 등장하자마자 얼키고 설켜가고 있는 경쟁구도 그림들 중 수입차 부문 퍼즐들이다. 이에 이번 회차에선 이들 경쟁 모델들의 상품성을 알아보고, 이에 대응하는 현대차의 잇따른 행보들을 살펴봤다.

●베스트셀링 패밀리 SUV 익스플로러

우선 포드의 익스플로러. 가족형 대형 SUV계 대명사인 이 SUV는 지난 1996년 국내 첫 출시된 이래 2017년 수입 SUV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한 명성에 걸맞게 2018년형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알려온 차다.

차체 안전성에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패밀리 SUV 익스플로러로 내년에도 다양해진 편의사양 및 첨단 기능들이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어찌보면 팰리세이드와 익스플로러는 상호 시너지를 얻으며 동반 성장할 수도 있지만 체급상으로 보면 시장에서 ‘충돌’이 불가피한 모델이 아닐 수 없다.

특히 팰리세이드와 비교 대상 시스템들과 특징들을 살펴보면 2018 익스플로러에 탑재된 전자제어 주행 안전 장치가 포함된 어드밴스 트랙이 눈에 띈다.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차체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운전자의 스트레스를 경감시켜주는 전자제어 주행 안전 장치 시스템은 각 바퀴에 분배되는 제동력과 엔진 출력을 선택적으로 제어하여 접지력을 극대화 하여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익스플로러에 적용된 커브 컨트롤은 코너에 너무 빠른 속도로 진입할 경우, 시스템이 자동으로 주행 속도를 줄여 굽이가 심한 길에서 안정적인 코너링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는 팰리세이드 판매가 내년에 가파르게 성장하면 가장 중요한 맞수 경쟁요소로 분석이 잇따를 부분이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새롭게 적용된 포드 세이프 & 스마트 패키지도 비교 대상이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주행 중 운전자의 사각지대에 주행 중인 차량을 감지해 알려주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을 시작으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에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유지하고 잠재 충돌 위험을 경고하여 알려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제동 보조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향상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기능은 전장 및 측면 감지 시스템으로 안전한 평행 주차, 후방 직각 주차 및 파크 아웃을 지원한다. 또한, 놓치기 쉬운 차체 구석구석 시야를 확보해 주행 안전성을 높여주는 전방 180도 카메라와 키를 소지한 상태에서 간단한 발동작으로 전동식 리프트게이트를 여닫을 수 있는 핸즈프리 리프트게이트 기능을 갖췄다.

패밀리카하면 반드시 겸비해야 할 탑승자 편의성 및 넉넉한 실내공간 역시 포드 2018 익스플로러가 자랑하는 장점중 하나이다.

실내는 1열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을 접고 활용 할 경우 최대 2,313L의 방대한 적재공간을 자랑하며, 운전자를 포함 3열까지 모든 좌석에 동반자가 탑승했을 때에도 594L의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버튼 하나로 3열 좌석을 펼치고 접을 수 있는 파워폴더와 액티브 모션 컨트롤 마사지 기능을 갖춘 1열 멀티컨투어 시트는 포드 익스플로러만이 제공하는 동급 유일한 기능이다.

●닛산 패스파인더 ‘경로 재설정’하나

차명 그대로 패스파인더는 내년에 내수 시장에서 제 위치를 잡을려면 경로를 서둘러 재설정해야할 판이다.

지난 2012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2016년까지 31만대 이상이 판매된 닛산의 베스트셀링 SUV로, 지난 해 4세대 패스파인더의 부분변경 모델이 국내 시장에 출시됐지만 이후 이렇다할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판이 커지는 상황에서 혜택을 누릴 수도 있겠지만, 가격 경쟁력 측면에선 자칫 밀릴 수도 있는 선수다. 가격은 5340만원으로, 이는 동급의 수입 대형 SUV 중 가장 낮은 ‘프라이스 가이드’를 지닌 대형 SUV로 구분되어 진다.

●혼다 파일럿, 일단 신모델 ‘투입’

8인승인 혼다 파일럿 경우엔 팰리세이드와 골목길에 우연찮게 만난 ‘맞상대’다. 사실상 만나지 않으면 좋을 사이지만 어찌됐든 피할 수 없는 길에서 현대와 혼다는 이번에도 만났다. 수 년전 베라크루즈가 등장했을 때와 마친가지로 혼다는 현대와 기술, 상품성 경쟁을 해야할 처지다.

특히 내수 보단 북미 시장에서 정면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혼다는 이달 중순경 신형 파일럿을 내보이고 팰리세이드의 행보를 예의주시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 닛산, 포드,혼다,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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