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시승기] 드라이빙의 떨림도 스릴있는 렉서스 ES 300h

한창희 편집장 입력 2018.12.15 19:21 수정 2018.12.15 19:2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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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움직임 속 스포티한 성격의 하이브리드 세단을 만나게 하다

(사진/더아이오토) 토요타와 달리 렉서스 브랜드는 참 독특한 면을 많이 갖고 있다. 전체적인 흐름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한 친환경에 두고 있으면서도 하이 퍼포먼스 성능을 항상 같이 포함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 만큼 렉서스는 하이브리드와 퍼포먼스의 두 가지 측면을 모두 잡으려는 노력을 해 왔다.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뉴 제네레이션 렉서스 ES 300h는 친환경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몸에 담고 있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욱 만족시키는 모델로 자리잡았다.

렉서스 브랜드의 모델들과 만나면 그 속에 가지고 있는 다양한 즐거움을 알게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는다. 특히, 대부분이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된 라인업은 친환경, 그리고 경제적인 모델의 대표주자로 자리잡고 있으며, 다른 메이커들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벤치마킹을 하고 있는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이와 달리 렉서스 브랜드 모델들은 친환경이라는 것을 앞에 세우고 있음에도 그 속에서도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한 퍼포먼스 능력도 포함하고 있어 즐거운 드라이빙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런 렉서스 모델들은 시장 속에서 친환경이라는 부분이 점점 중심을 잡아가면서 점점 그 인지도를 높여 왔고, 이제는 시장에서 확실한 위치를 구축하면서 새로운 능력들을 시험하고 있다.

그 동안 시장 흐름은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이야기가 어울릴 정도로 실용성과 경제성을 생각하는 유저들이 늘어왔고, 렉서스 브랜드가 보여준 움직임은 오너들이 원하는 스타일에 적응시키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해 온 결과라고 보인다. 특히, 디젤 엔진으로 시장을 공략하던 대부분의 자동차 메이커들과 달리 렉서스는 하이브리드로 시장에 대응하면서 조용함과 정숙성, 여기에 스포티한 드라이빙이라는 주제를 강하게 전달해 주었다.

이런 렉서스 브랜드 중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ES 모델이 제시하고 있는 부분은 친환경의 기본이 무엇인가를 느끼도록 만든다. 이미 렉서스 ES 라인업은 오너들에게 하이브리드뿐 아니라 가솔린 모델도 시장에서 단단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는 모델로 ES300h는 ES 모델에서도 중심역할을 하게 됐다.  

렉서스 브랜드의 하이브리드에 대한 생각은 친환경과 관련된 것도 있지만 다른 메이커들이 디젤로 시장을 확장할 때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고집이기도 하다. 이제 렉서스 브랜드는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차의 추종을 불허하는 차량들을 구축하게 됐고, 렉서스 브랜드를 넘어서기 위한 타 메이커들의 기술경쟁이 뜨겁게 일어나고 있다.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렉서스 ES 300h는 새롭게 다듬어져 지난 10월 초 국내에 모습을 드러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부드러움 속 카리스마를 담고 있는 럭셔리 세단

렉서스 ES 시리즈는 지난 1989년부터 브랜드를 이끌어온 핵심 모델로 고급스러운 승차감, 정숙성, 편안한 실내 공간과 같은 다양한 매력과 함께 글로벌 누적 220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렉서스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아왔다. 특히, ES300h는 2012년 국내에 첫 모습을 드러낸 이후 렉서스 판매 1위를 유지했고, 누적 판매량도 3만대를 돌파해 그 인기를 입증받았다. 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7세대에 해당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이 가장 먼저 시판에 들어가며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뉴 제너레이션 ES 300h의 전체적인 스타일은 도발적인 우아함을 디자인 컨셉으로 개발되어 럭셔리 세단다운 우아함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스포티한 이미지를 전한다. 차체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975X1,865X1,445, 휠베이스 2,870mm로 넓은 공간을 갖춘 럭셔리 세단으로 자리잡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뉴 제네레이션 ES300h는 전장과 휠베이스는 전 세대에 비해 50mm가 길어졌고, 전고는 낮아지면서 안정된 차체를 구축했다.

여기에 와이드 & 로우 컨셉 디자인을 바탕으로 쿠페 스타일을 만들면서 여유로움을 효율적으로 만들고 있다. 프런트는 대형 세단인 LS부터 이어진 렉서스 브랜드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에 세로형 패턴이 범퍼 코너까지 도입돼 ES만의 개성을 담았으며, 트리플 빔 LED와 날렵한 스타일의 헤드램프는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사이드는 루프 라인으로 완성된 쿠페 스타일의 실루엣으로 주행의 역동성을 표현했고, 상, 하단에 구축된 캐릭터 라인으로 역동적인 느낌을 얻고 있다. 여기에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도록 한 18인치 휠과 블랙투톤 컬러 디자인의 아웃 사이드 미러 등이 완성미를 높였다.

리어는 측면에서부터 전달되는 라인이 풀 LED가 적용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로 이어졌고, 와이 & 로우 디자인이 구축된 디자인이 볼륨감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또한, 스포티한 감성을 위한 리어 스포일러와 범퍼 하단에 구성된 블랙 라인은 ES300 하이브리드가 추구하고 있는 성능을 알 수 있게 만든다.

실내공간은 슈트 안에 받쳐 입은 부드러운 인웨어를 보듯 정교하고 고급스럽게 다듬어져 품격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그립감이 좋은 차세대 렉서스 스티어링 휠, 숙성된 원목으로 고유의 무늬를 낸 시마모쿠 우드트림 등으로 럭셔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여기에 고급 마감재가 사용된 도어 스위치 패널, 부트타입의 기어 시프트 레버, 터치 방식의 오버헤드 콘솔 등 렉서스 고유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는 디테일한 스타일을 충분히 느끼도록 한다.

여기에 더 고급스럽게 바뀐 계기판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넘치도록 했으며, 넓어진 트렁크 공간과 넉넉한 뒷좌석 레그룸, 탁 트인 측면 시야가 전하는 공간성에 대형 헤드 업 디스플레이, 12.3인치 디스플레이, 핸즈프리 파워 트렁크, 17스피커 마크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편의사양을 통해 럭셔리한 디테일이 주는 안락함을 경험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숨겨진 퍼포먼스 능력 갖춰

감각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는 시승차인 뉴 제너레이션 ES 300h의 반전 매력 포인트다. LS와 LC에 적용돼 성능을 입증받았던 GA-K 플랫폼으로 고급스러운 승차감은 기본, 날카로운 핸들링, 강화된 차체 강성, 최적의 무게 배분을 통해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플로어 사일렌서의 커버리지를 확대하여 노면 및 엔진 소음 유입을 억제하고, 마이크로 소음을 감지해 스피커로 소음을 다시 상쇄시키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기술이 도입되어 편안하고 안락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시승차에 적용된 파워트레인은 경량화와 효율을 추구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신개발 2.5L 엔진과 e-CVT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제원상 엔진출력은 178마력, 전기모터 출력은 88kW가 구축돼 시스템 총 출력은 218마력에 최대토크는 22.5kgm의 성능을 갖추게 됐다. 이런 성능은 뛰어난 응답성과 시원한 가속감, 복합 연비 17.0km/l로 친환경 성능의 최적의 밸런스를 갖췄다.

시승을 위해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조용함이 가장 먼저 시승차의 이미지를 알려왔고, 가속 페달을 발끝으로 살짝 누르자 처음부터 스포티한 감성이 살아나면서 머뭇거림 없이 앞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했고, 전기모드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특성을 정확하게 전달해 온다. 연이어서 진행된 주행에서 시승차는 세단이 갖는 정숙성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면서 유저들이 경제적인 면을 고려해 차량을 선택할 때 하이브리드에 관심을 갖는지를 알도록 한다.

시내 드라이빙은 전기와 엔진 모드를 번갈아 가면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가속페달을 꼭 밟자 고속 드라이빙으로 빠르게 태세 변환을 한다. 가속을 진행하면서 시승차는 한번의 주춤거림도 없이 앞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했고, 좀 전의 조용한 주행을 하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스포티한 성격을 보여준다.

계기판 옆에 위치한 드라이브 모드를 돌려 스포츠 모드로 변환을 진행하고 좀더 가속을 해 보아도 시승차는 흔들림이 없는 단단한 드라이빙을 이어갔고, 정교하게 움직여주는 핸들링 능력도 안정된 모습으로 시승자에게 믿음을 전달해 온다.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니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부드럽게 올라서며, 자신의 능력을 한껏 보여주기 시작한다. 잘 다듬어진 스포츠 드라이빙 능력을 보여주면서 조용하게 타고 다니는 하이브리드 세단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듯 해 보인다.

렉서스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사랑은 다른 메이커들이 디젤 엔진을 적용하는 것과는 다르다. 하이브리드는 디젤 엔진과 달리 정숙성은 물론 순간적으로 나타나는 부드러운 움직임이 만족스러움을 전달하게 된다. 그만큼 하이브리드를 찾는 유저들의 생각은 부드러움과 정숙성, 그리고 연비효율성 등을 고려하게 되고 시승차인 ES 300h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원하는 방향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는 듯하다.

시승차와 같은 하이브리드 모델은 고속 드라이빙에서 연비 효율이 떨어지지만 감속 등을 통해 EV 모드가 충전돼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시승을 하는 동안 이런 전치 계통의 흐름은 빠르게 일어났고, 준대형 하이브리드 세단이지만 여느 모델들에 비해 성능과 효율성에서 성능과 능력에서 우수하다는 것을 알려온다. 한마디로 조용하면서도 안정된 움직임을 통해 왜 하이브리드 모델, 특히, ES 300h이 사람들에게 매료되고 있는가를 인지하도록 만들어 준다.

시승차인 렉서스 ES 300h는 업그레이드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가 추가되면서 자동차를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원하는 유저들이 찾는 모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아늑할 정도로 조용함을 갖춘 럭셔리 세단, 그리고 조금은 과격한 남성다움을 갖춘 스포티한 감각의 세단 성격까지 두 가지 성격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고 하겠다. 어쩌면 시승차인 렉서스 ES 300h는 형제 모델인 토요타 아발론과 함께 하이브리드 시장을 완벽하게 구축할 듯하다.

[렉서스 ES 300h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달리는 시간에도 항상 정숙함을 유지해 주는 세단

[제원표]
뉴 제네레이션 렉서스 ES 300h

 전장×전폭×전고(mm)    4,975X1,865X1,445
 휠베이스(mm)               2,870
 트레드 전/후(mm)          -/-

 형식/배기량(cc)           직렬4기통 VVT-I / 2,487
 최고출력(ps/rpm)         178/5,700 (전기출력/88kW, 시스템 총 출력/218ps)
 최대토크(kg·m/rpm)       22.5 /3,600~5,200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
 정부공인연비(km/ℓ)     복합 17.0(도심 17.1, 고속 17.0)
 CO2배출량(g/km)        93

 형식/변속기               FF / 전자식 무단변속기(e-CVT)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더블 위시본
 브레이크 전/후           V.디스크
 타이어 전/후              모두 P235/45R18
 가격(부과세포함, 만원) 6,050~6,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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