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11월 23일 드디어 우리나라에 공개되는 우루스

조회수 2018. 11. 15. 10:06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람보르기니를 타고 싶었으나 트렁크 공간과 실용성(?)이 떨어져서, 혹은 가족을 함께 태울 수 없다는 이유로 선뜻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람보르기니가 오는 11월 23일 드디어 그들의 두번째 SUV 우루스를 국내 출시한다.


우루스는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12월 람보르기니 특유의 DNA를 집어넣어 부활시킨 SUV다. 날카로운 눈매와 굴곡진 범퍼, 쿠페 스타일 루프라인 등은 어지간한 스포츠카를 압도한다.


람보르기니에서 볼 수 없었던 넓은 공간

실내공간도 람보르기니라고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쾌적하다. 성인 4명이 장거리 여행을 갈 수 있는 충분히 넓은 시트와 인포테인먼트도 당연히 준비했다.


온 가족 짐도 충분히 실을 수 있는 트렁크는 기본 616리터를 제공하며, 2열 폴딩 시 1,596리터로 확장된다. 역대 람보르기니 중 손꼽히는 트렁크 공간이다.


기본 616리터, 최대 1,596리터를 제공하는 트렁크

우루스의 심장은 아우디 RS6에 들어가는 4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물론 그대로 사용한 것은 아니고 람보르기니만의 마법을 부렸다. 덕분에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7.5kg.m를 자랑한다.


더 놀라운 건 2톤이 넘는 몸뚱어리가 100km/h까지 3.6초, 200km/h까지 12.8초면 충분히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무려 305km/h에 이른다. 웬만한 스포츠카는 넘볼 수 없는 성능이다.


사륜구동 시스템도 빠지지 않았다. 람보르기니는 날렵한 주행성능을 위해 평소에는 앞뒤 바퀴에 40:60으로 구동력을 배분하지만 필요에 따라 최대 앞바퀴에 70% 또는 뒷바퀴에 87%까지 토크를 전달할 수 있다.


주행모드는 스트라다(STRADA), 스포트(SPORT), 코르사(CORSA), 네브(NEVE, 눈), 테라(TERRA, 비포장), 사비아(SABBIA, 모래)로 총 6가지로 준비된다. 운전자는 상황에 맞게 레버 조작만 하면 된다. 반대편 레버로는 댐퍼와 차고 등을 조작할 수 있다.


사륜구동은 48V 배터리를 이용한 후륜 조향 시스템과 액티브 안티 롤바가 돕는다. 안티 롤바에는 모터가 장착돼 속도와 모드에 따라 조절된다. 저속에서는 앞바퀴와 뒷바퀴가 반대로 조향 된다. 둘이 함께 우르스의 회전각을 줄여주고, 코너에서 기울어지는 차체를 잡아준다.


안전 편의 사양도 풍부하다. 우루스에는 스스로 상향등을 끄고 켜는 스마트 하이빔과 차간 거리 조절과 충돌 방지 기능 등을 갖춘 크루즈 컨트롤, 초음파를 이용한 앞뒤 주차 센서 등이 기본 제공된다. 옵션으로 트래픽 매니지먼트(Traffic Management) 시스템과 탑뷰 카메라 등을 적용할 수 있다.


가격은 유럽 기준 우리돈 약 2억 2,114만 원부터 시작한다. 여시에 다양한 옵션과 커스터마이징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다른 람보르기니 형제들과 비교한다면 상대적으로 저렴(?) 한 가격이다. 우르스를 만나 볼 11월 23일이 기다려진다.


이미지: 람보르기니


이준상 junsang.lee@carlab.co.kr


Copyrightⓒ 카랩. 본 기사의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