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다른 개성, 솔직한 드라이빙 갖춘 쌍용 티볼리 아머

조회수 2018. 11. 10. 23: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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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개성있는 자신감을 갖게 만드는 소형 SUV, TIVOLI ARMOUR

(사진/더아이오토)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세그먼트를 꼽으라면 소형 SUV들로 젊은 유저들을 중심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시장의 변화 속 메이커들은 소형 SUV에 대한 생산과 출시를 급격히 늘렸고, 경쟁도 더욱 치열하게 일어나면서 유저들에게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쌍용차도 지난 2015년에 소형 SUV 시장에 티볼리를 출시한 이후 변화를 거듭하면서 오너들의 생각을 담아 왔다. 좀더 편안해지고, 다양한 즐거움을 가질 수 있는 티볼리 아머가 개성을 더욱 높인 2019년형으로 다가섰다.

TIVOLI.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최근 몇 년간 큰 관심을 얻고 있는 모델들이 경제성과 함께 실용성을 겸비한 소형 SUV들일 것이다. 쌍용차도 지난 2015년에 소형 SUV인 티볼리가 첫 선을 보인 이후 젊은 오너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오면서 다른 메이커들의 부러움을 받을 정도가 됐다. 시장에서 메이커들은 소형 SUV에 대한 생산과 출시를 급격히 늘렸고, 경쟁도 더욱 치열하게 일어나면서 유저들에게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쌍용차 티볼리가 이끌어 온 소형 SUV 시장 흐름은 점점 그 규모가 커지면서 또 다른 선택의 조건들을 요구하게 됐다. 안전운전을 위한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됐고, 작지만 실용적인 면을 살리기 위한 디자인이 접목되고 있다. 티볼리도 예외는 아니어서 티볼리에 이어 티볼리 에어가 출시됐고, 오너들의 개성을 충분하게 생각해 반영한 티볼리 아머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또 다른 경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아모르(armour)라는 뜻은 갑옷이나 장갑이라는 뜻을 갖춘 단어지만 티볼리와 만나면서 색다른 성격의 느낌을 전달하는 의미로 자리잡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더라도 이전과 달리 똑 같은 제품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찾기 위해 다양한 스타일의 커버로 마무리하거나 스티커 등을 붙일 정도로 변화된 시대에 살고 있다. 자동차도 예외는 아니어서 소형 SUV인 티볼리는 유저들의 개성을 살린 모델을 제시했다.

자신만의 진한 개성을 전달해 오는 친근한 스타일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한 2019 티볼리 아머의 가장 큰 변화는 생동감과 젊음, 유저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오렌지팜과 세련된 실키화이트펄 컬러의 적용이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다양한 높낮이로 춤추는 듯 리드미컬한 도심의 빌딩 숲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얻는 한편, 절제된 모던함과 도회적 이미지를 기조로 자연환경과 어우러졌을 때 더욱 빛나는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다. 

티볼리 아머는 미식축구 보호구와 메카닉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범퍼 디자인을 통해 스포티한 조형미를 극대화했으며, 차체 크기는 전장×전폭×전고mm가 각각 4,205×1,795×1,590, 휠베이스 2,600mm로 소형 SUV이지만 실용적인 공간을 갖추기에 충분하다.

프런트는 와이드하고 슬림한 그릴에서 헤드램프까지 연결된 라인은 날렵한 인상을 전달해 주며, 역동성을 강조한 역사다리꼴 라인으로 인테이크 홀을 강조한 범퍼디자인이 시원하게 뻗은 후드라인과 대비를 이뤄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2019 모델에는 크롬몰딩을 신규 적용해 하단디자인까지 함께 변화를 주면서 소형차의 럭셔리함을 충분히 살리고 있다.

사이드는 프론트에서 시원하게 뻗어 나온 캐릭터 라인이 리어 펜더로 이어져 풍부한 볼륨감과 강렬한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으며, 역동적 디자인의 18인치 알로이휠로 강인한 인상을 전달해주고 있다.

리어는 근육질의 어깨처럼 자신감 넘치는 젊음을 상징하는 스타일 라인으로 율동감을 강조했고, 경쾌한 클리어타입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센터 포그램프가 적용돼 유니크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근육질의 어깨처럼 자신감 넘치는 젊음을 제시하고 있으며, 리어범퍼는 테일게이트 스타일 라인과 연결돼 안정감 있는 라인을 강조하고 있기도 하다.

실내 공간은 컴팩트 디럭스 스타일을 지향하고 스마트하면서도 실용적인 활용성에 더하여 고급라운지의 모던함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원하게 뻗은 날개 형상의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스티어링 휠 버튼 레이아웃을 조작이 편리하도록 변경했으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부츠타입 기어 레버도 신규 적용했다. D컷 스티어링 휠은 물론 인체 공학적으로 구성된 세미버킷 시트와 도어트림 등 인테리어 전반에 퀼팅 패턴을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감성 품질을 강화했다.

여기에 6컬러 클러스터는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3.5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직관성을 높였으며, 풀 오프 기능을 제공해 야간 주행 시 운전자의 피로를 최소화했다. 특히, 티볼리 아머는 준중형 세단에서 제공하지 않는 2열 시트 풀 플랫 폴딩 기능으로 적재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SUV 본연의 활용성을 극대화했으며, 최적화된 공간 활용으로 대형 SUV 이상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단단하게 다듬어진 성능이 전달하는 힘은 강했다

티볼리 아머의 파워트레인은 e-XGi160 가솔린 엔진과 e-XDi160 디젤엔진이 적용돼 선택의 폭을 넓게 만들고 있다.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모델은 e-XDi160 디젤 모델로 제원상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며, 여기에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와 4WD, 쿽 시프트 컨트롤이 조합됐다. 이런 능력은 실주행에서 가장 빈번하게 활용되는 1,500~2,5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하도록 해 경쾌한 드라이빙이 가했다.

지난 시승행사는 물론 이전에서도 티볼리를 시승하면서 소형 SUV면서도 오너들이 필요한 부분들을 제시해 왔음을 알도록 했다. 작지만 도심은 물론 오프로드 드라이빙에서도 재미있는 차량이 어떤 모델인가를 인지할 수 있게 만들기에 충분했고, 왜, 티볼리가 시장에서 젊은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가를 확인시켜 주었다.

시승차에 올라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디젤 엔진이지만 조용한 배기음이 창문으로 들어오면서 소음부분을 완벽하게 차단해 실내 정숙성을 통해 고급스러운 소형 SUV의 이미지를 가지도록 주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공회전에서 가속페달을 밟으면 조금은 커진 엔진음이 들려오지만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어려움이 없고, 창문을 닫으면 그나마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안정돼 있다.

새롭게 다듬어진 부츠타입 변속 레버를 D위치에 놓고 가속 페달을 밟자 발끝에 힘이 가면서 시승차의 성능에 익숙해지도록 만든다. 이런 발끝의 움직임에 따라 빠른 응답력이 시승자에게 전달되면서 엔진과 변속기가 정확하게 매칭돼 자신에 맞는 드라이빙 능력을 찾게 되기 시작했음을 알려 온다. 이전에도 느꼈었지만 작은 차체는 시내 주행을 하기에도 편안할 정도로 부드러운 움직임을 제시해 왔고, 소형 SUV의 빠른 몸 놀림은 여전히 여유로운 흐름을 이어가도록 만들어 준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서면서 조작이 편한 오르간 타입의 가속 페달을 꾹 밟으니 엔진 회전이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소형 SUV라기보다는 일반적인 해치백 느낌이 들 정도다. SUV의 묵직한 무게에 앞서는 듯한 성능이 스포티한 감각을 발산하면서 과감한 드라이빙에 대한 욕심을 가지게 만든다. 드라이빙 모드를 조작하고 가속 페달을 좀더 밟자 시승차는 부족함이 없는 드라이빙 능력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는 rpm 게이지와 스피도미터 게이지는 상승하기 시작했고, 1.6 디젤 엔진, 저 배기량의 엔진이라고 하기에는 머쓱할 정도의 성능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발을 간지럽게 만든다. 그만큼 시승차는 빠른 드라이빙을 펼치면서도 시승자와 동승자에게 소형 SUV의 재미있는 매력을 한껏 발산해주면서 자신의 숨겨진 끼를 제시해 온다.

안전운전을 위해 자동모드에 놓고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앞선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차선을 넘어서자 운전보조시스템이 강하게 밀고 들어올 정도로 안정화돼 있다. 이전에 스티어링 휠을 꽉 잡고 시승차의 방향을 틀면서 고생을 했던 생각에 시승자를 괜히 머쓱해지도록 만든다.

여기에 앞차와 가까워졌음에도 제동이 늦어지자 전방추돌경보시스템이 빠르게 작동해 안전을 유지하게 만들었고, 점차 익숙해지면서 편안한 드라이빙이 가능함을 알려온다. 이 밖에도 적용된 안전 시스템들인 차선유지보조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 긴급제동시스템 등이 연속으로 작동하면서 시승차는 누구나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모델임을 제시해 온다.

전용도로를 벗어나 구불구불한 코너가 이어지는 도로에 접어들었다. 스피드를 높이면서 빠르게 드라이빙하고 있음에도 시승차는 다양한 안전시스템이 적용돼 정확한 핸들링을 유지하도록 해 준다. 특히, 시승자를 받쳐주는 세미시트는 편안함에 앞서 시승차의 성격에 맞는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한 채택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승자를 안정적이게 만든다.

[쌍용 티볼리 아머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매력적인 드라이빙 원하는 유저가 눈독을 드릴 차

[제원표]
쌍용 2019 티볼리 아머 디젤 4WD

차체 | Body
 전장×전폭×전고(mm)     4,205×1,795×1,590
 휠베이스(mm)                2,600
 트레드 전/후(mm)          1,550/1,550
엔진 및 성능 | Engine & Performance
 형식/배기량(cc)            e-XDi160 / 1,597
 최고출력(ps/rpm)          115/4,000
 최대토크(kg·m/rpm)       30.6/1,500~2,500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l)             13.4(도심 12.0 / 고속도로 15.7)
 CO2배출량(g/km)         142
섀시 및 가격 | Chassis & Price
 형식/변속기                 4WD / 아이신 6단 자동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토션빔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 디스크
 타이어 전/후                모두 P215/45 R18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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