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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4] 84년 무역박람회에서 눈길을 끈 차

자동차생활 입력 2018.10.08 10: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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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4] 84년 무역박람회에서 눈길을 끈 차

SITRA 84 지상 관람

1984년 서울국제무역박람회에서 눈길을 끈 車

※ 본 내용은 월간 <자동차생활> 1984년 10월호 기사를 발췌, 각색한 것입니다

오늘의 차와 미래의 차들이 한자리에 모여 벌이는 자동차 잔치. 지난 1984년 9월 18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서울 영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84 서울국제무역박람회(SITRA 84)에 가면 구경할 수 있다. 이 자리에는 대우, 기아, 거화, 크라이슬러 등이 최신형 및 미래의 자동차를 출품, 자동차 한국의 앞날을 밝혀주고 있다. SITRA 84에서 선보인 자동차 중 일부를 지상 전시한다.



대우자동차가 미국 GM으로부터 가져온 1인승 초미니카 린머신. 길이 309.8cm, 너비 91.4cm, 높이 121.9cm의 3륜 승용차다. 배기량 185cc로 L당 주행거리 85km가 특징. 휘발유 5L면 서울-부산간을 달릴 수 있다.

※ GM이 1982년에 내놓은 1인승 3륜 컨셉트카. 무게를 줄이기 위해 보디를 파이버글라스와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원심력을 버티기 위해 코너를 돌 때 차체가 기울어졌다. 닛산이 내놓은 랜드 글라이더(Land Glider, 2009)나 폭스바겐의 1L카 L1(2009)이나 XL1(2011)의 할아버지뻘 컨셉트카다.



88년을 겨냥해 기아자동차에서 내놓은 미래형 승용차 KMX-90. 배기량 1,200cc, L당 주행거리 30km를 목표로 설계되고 있다.

※ 4인승 해치백 타입의 컨셉트카로 개폐식 헤드램프와 걸윙 도어,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한 타이어 커버 등 미래적인 분위기를 한껏 뽐냈다.



기아자동차에서 내놓은 미래형 국민차 KMX-6. 88년까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기아자동차가 87년 프라이드를 내놓기 3년 전, 91년 국내 첫 국민차 대우 티코가 나오기 7년 전에 선보인 국민차 컨셉트카다. 이 모델 역시 미래적인 분위기가 물씬하다.



기아의 랜드마스터 4WD XB1400. 배기량 1,415cc의 4인승 지프로, 승용차의 안락성과 지프의 기동성을 함께 살렸다.

※ 아시아자동차에서 생산하던 군용차 K-111의 민수용 컨셉트카 버전으로 1983년 처음 선보였고, 우여곡절 끝에 1990년에서야 ‘록스타’란 이름으로 데뷔했다. 록스타보다 더 현대적인 느낌인데, 이 디자인은 록스타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R2(1993년)에서야 실현되었다. 10년을 앞서간 디자인이었던 셈.



기아자동차의 타이탄 워크스루 밴. 2,500cc 디젤 엔진을 얹었다. 운전석과 화물칸이 문을 통해 연결되어 있어 운전자가 차량 밖으로 나오지 않고 화물칸을 오갈 수 있는 구조다.

※ 검정색을 칠하면 지금의 미국 현금수송용 트럭 혹은 UPS 트럭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거화에서 개발 중인 최신형 지프 KR-600. 네바퀴굴림 방식의 6인승 승합차로 시판 일자는 아직 미정이다.

※ 4년 뒤 쌍용 코란도 훼미리로 출시된 스테이션 왜건. 쌍용이 거화를 인수했을 당시 개발 막바지였던 이 모델에 쌍용의 배지를 달아 출시했다.



거화의 코란도-4. 네바퀴굴림 방식의 4인승 오픈카(무개 및 유개 겸용)로 레저용으로 적합하다. 4기통 1,949cc 가솔린 엔진을 얹었다.

※ 당시에는 거의 유일한 국산 오픈카였다. 이후 강산이 세 번이나 변했음에도 아직까지 제대로 된 국산 오픈카가 없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다.



거화의 9인승 다목적 승합차 패밀리 9(Family 9). 달리는 이동사무실로도 이용되고, 의자를 펴면 온 가족의 침실로도 사용할 수 있다. 네바퀴굴림 방식에 2,238cc 디젤 엔진을 얹었다.

※ 쌍용이 코란도 훼미리를 내놓기 훨씬 전 9인승 코란도(흔히 말하는 구코)에도 훼미리라는 서브네임이 붙었었다.



크라이슬러사의 크라이슬러 E클래스. 4기통 2.2L 가솔린 엔진을 얹었다.

※ 벤츠 E클래스가 아니라 1982년 뉴요커보다 싼 차로 데뷔한 닷지 600의 크라이슬러 형제차다. 훗날 다임러 크라이슬러를 예견했던 작명일까?



크라이슬러사의 도지 캐러밴(Dodge Caravan). 4기통 2.2L 가솔린 엔진을 얹었다.

※ 당시 한국에서는 무척 낯설었던 이 차는 84년 데뷔해 크라이슬러를 위기에서 구하며 미국 미니밴의 선구자가 되었다. 예전 국내 매체에서는 종종 닷지(Dodge)를 도지로 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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