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전기차 GV60 포착, EV6 GT만큼 빠르다
제네시스 GV60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따르면 GV60에는 기아 고성능 전기차 EV6 GT와 같은 듀얼 모터 사양으로 합산 총 출력 580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을 높여 1회 충전 주행거리도 개선된다. 이달 공개될 예정이다.
GV60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GV60의 상위 모델은 기아의 고성능 전기차 EV6 GT 수준의 성능을 얻는다. EV6 GT는 듀얼 모터 사양으로 합산 총 출력 583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 최고속도는 260km/h다.
GV60의 배터리 용량은 아이오닉5(72.6kWh)보다 큰 77.4kWh인 것으로 알려졌다. 77.4kWh 용량의 배터리는 EV6 롱레인지에도 사용됐는데, EV6의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450km(국내 인증 방식 기아 측정)다. GV60는 태양광 충전 시스템인 솔라루프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GV60는 럭셔리를 지향하는 전기차이자 패스트백 스타일의 크로스오버로 플랫폼을 공유하는 아이오닉5, EV6와 차별화된다. GV60에는 제네시스의 고유 디자인 언어인 2줄 쿼드램프와 전기차에 특화된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된다. 특히 가변식 리어 스포일러가 탑재된다.
디지털 사이드미러와 팝업식 도어핸들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커브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릴렉션 시트 등이 제공된다. GV60는 무선 업데이트, 지문 인식을 포함한 생체 인식, 800V 충전 시스템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