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7인승 모델 Y 3열, 남성 2명 실제 타보니..

조회수 2021. 2.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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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는 테슬라다. 특히 3열 7인승인 모델 Y는 가족용으로 인기리에 팔려나가고 있다. 

그러나 모델 Y의 7인승 옵션은 정말로 가치가 있는 것일까? 유튜버 ‘Tailosive EV’는 모델 Y가 7인승 모델로써 실제 사용에 얼마나 적합한지 직접 실험을 진행했다.


신장 182cm 가량의 성인 남성 마이크(Mike)와 드류(Drew)는 모델 Y의 3열에 나란히 앉았다. 이들은 2인승인 3열 좌석에 타는 데는 성공했지만, 고개를 반듯하게 세울 수도 없을 정도로 좌석이 비좁았다. 결국 이들의 3열 이용은 실패했다.

다음은 이들의 부인인 루이스와 캐리가 도전했다. 부인들의 신장은 각각 165cm와 170cm이었다. 이들은 같은 방식으로 3열에 나란히 앉았다. 앞선 남편들보다는 훨씬 편안해 보였다. 하지만 이들도 마찬가지로 무릎이 앞 좌석에 맞닿아 불편했고 루이스의 경우 약간의 머리 공간이 있었지만, 캐리는 머리가 유리에 닿을 정도로 공간이 없었다.


루이스는 “아무리 오래 버텨도 2시간 이상은 차에 타고 있기 힘들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전에도 큰 문제를 드러냈는데, 만약 급브레이크 상황이나 사고가 발생한다면 3열 탑승자의 머리가 뒤 유리창이나 지붕에 곧바로 부딪힐 수 있다.


결론적으로 애초에 모델 Y의 3열은 165cm 이하 신장을 기준으로 설계됐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는 “이번 실험은 많은 사람들이 가족의 장거리 여행을 위해 왜 더 큰 SUV를 선호하는지 분명히 보여줬다”면서 “아마도 모델 Y의 밀실공포증 3열은 어린아이들을 위한 것일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황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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