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GT2 RS, 뉘르부르크링 양산차 최고속 기록 수립
[데일리카 김대일 기자] 포르쉐가 자사의 아이코닉 스포츠카 포르쉐 911 GT2 RS로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신기록을 작성했다. 991 버전의 포르쉐 911 GT2 RS는 맨데이 퍼포먼스 키트가 장착된 것으로 이전 메르세데스-AMG GT 블랙시리즈가 보유했던 기록을 6분 43초 611이란 기록으로 갱신했다.
23일(현지시각) 포르쉐는 자사의 아이코닉 스포츠카 포르쉐 911 GT2 RS가 뉘르부르크링 12.8마일 서킷에서 6분 43초 616으로 양산차 최고속 기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레이서는 개발 드라이버이자 레이서인 라스 컨(Lars Kern)이 시트를 차지했다. 타이어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R타이어. 최고출력 691마력을 아낌없이 쏟아낸 포르쉐 911 GT2 RS는 별다른 섀시 조정없이 트랙에서 발휘할 수 있는 모든 잠재력을 이끌어냈다.
레이서로 참가한 라스 컨은 “포르쉐 911 GT2 RS은 본질적으로 까다로운 주행코스와 코너 진입단계에서 운전자에게 더 많은 자신감을 준다”며 포르쉐 911 GT2 RS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맨데이 레이싱 키트는 포르쉐의 공식 파트너로 센터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는 레이싱 키트다.
포르쉐 911 GT2 RS는 메르세데스-AMG GT 블랙시리즈가 갖고 있던 6분 43초의 기록을 3초나 앞당기면서 당분간 깨지기 어려운 기록으로 남게 됐다. 참고로 3위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는 6분 44초로 2위와 1초 차이에 불과하다.
한편, 포르쉐는 뉘르부르크링 노르데슐라이페 랩 타임 기록 10위권안에 무려 4대의 포르쉐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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