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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 SUV 'CV' 기대만발..아이오닉5 맞대결

조회수 2021. 1. 1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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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사명, CI를 모두 바꾸고 모빌리티 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올해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첫 번째 전기차 'CV(프로젝트명)'를 출시하고, 다양한 이동수단을 선보일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올 1분기 중으로 크로스오버 형태 디자인을 채택한 전용 전기차 CV를 출시할 계획이다. CV는 E-GMP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어는 '아이오닉5'와 형제 모델이지만, 좀 더 스포티하게 만들어질 예정이다.

E-GMP는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돼 차종에 따라 1회 충전으로 최대 500㎞이상(WLTP 기준) 주행할 수 있다. 또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사용 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고, 5분 충전만으로도 약 100㎞ 정도를 주행할 수 있다.

기아는 CV를 시작을 본격적인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화를 시작한다. 최근 새로운 브랜드 미래 전략을 통해 사업 영역을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장했다. 변경된 사명과 함께 지난해 초 발표한 바 있는 중장기 사업 전략 '플랜S'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기아는 전기차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7개의 새로운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일 제품들은 승용부터 SUV, MPV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모든 차급에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돼 장거리 주행과 고속 충전 기술이 적용된다.

기아는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6.6%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2026년까지는 연간 5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기아는 전기차 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목적기반차량(PBV)도 개발 중이다. 목적기반차량은 유연성이 높은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 고객들의 요구에 맞도록 모듈식 본체로 구성된다.

기아는 카누(Canoo)와 어라이벌(Arrival) 등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통합 모듈형 플랫폼 위에 다양한 본체를 적용해 사용자의 필요 목적에 맞게 기능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아의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은 ‘이동과 움직임(Movement)’이 인류 진화의 기원이라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람들은 기존의 위치에서 이동하고 움직임으로써 새로운 곳을 찾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하며 영감(Inspiration)을 얻는다. 기아는 고객에게 다양한 이동성을 제공하는 것을 브랜드의 정수로 삼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삶에 영감과 여유를 선사하고자 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 브랜드의 변화는 단순하게 회사의 이름과 로고 디자인을 바꾼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임직원들은 새로운 브랜드에 걸맞은 자율적이고 유연한 근무 환경과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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