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혀 다른 전기차 준비? IK1~IK9 등록

조회수 2021. 4. 1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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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EV6 데뷔 이후의 전기차를 준비하고 있다. 

기아는 EV1에서 EV9까지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그중 EV6는 ‘플랜 S’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출시될 11개의 EV 모델 중 첫 번째에 해당한다. 그러나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상표를 보면 기아의 모든 EV가 EV1~EV9의 명명 체계를 따르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현지시각) 기아는 미국에서 IK1에서 IK9까지, Kia IK1에서 Kia IK9까지 총 18개의 상표를 제출했다. 각각은 기아 특유의 글꼴까지 갖췄으며, 자동차 카테고리에 포함돼 있다. 

기아가 이런 이름을 상표로 등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기아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이런 상표에 대한 권리를 신청했으며, 당시 미국 특허청에는 상표가 등록되지 않았었다.



이후 미국 특허청에 등록을 신청한 것이 EV6 출시 후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아의 계획은 아직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기아가 옵티마를 K5, 포르테를 K3, 카덴자를 K8로도 명명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IK 명명법이 이런 K시리즈의 전기 버전이나, 전기화 모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기아의 야심찬 전기화 전략은 승용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특수 목적 차량(PBV)을 통합하고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마 이번 새로운 상표는 기아의 이런 계획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다. 기아는 상표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출원해둔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모델의 공개가 기대된다. 

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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