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공개한 위장막 프로토타입..신차 스파이샷 이젠 불가능(?)

조회수 2021. 2. 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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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위장막 </figcation>

[데일리카 손용강 기자] 닛산이 디자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새롭게 제작한 차량 위장막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해 주목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모델이 실제로 출시되기 전부터, 온라인 등에서 스파이샷을 통해 미리 공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상 자동차 제조업체는 신차에 대한 비밀을 유지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따라서 제조사는 이를 방지하게 위해 새로운 모델에게는 위장막을 활용해 실질적인 디자인을 숨긴다.

닛산은 이에 대해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모델들의 디자인을 숨기기 위해 새롭게 제작된 위장막을 적용하기로 했다.

닛산 위장막 </figcation>

업체가 개발하고 있는 신차를 스파이샷으로 의도치 않게 공개되는 건 제조사에게 치명적인 일인만큼 차량을 은닉하는 작업은 꽤나 중요한 일이라는 게 닛산 측의 설명이다.

닛산은 이에 따라 새로운 모델에 대해서는 위장막 뿐 아니라 별도의 차고에 보관하거나 개발 차량을 밀폐된 트레일러에 실어 나르기도 한다. 또 신차를 연구 개발 센터에서 운송하는 동안에는 특별히 개발된 차량 위장막을 바디에 부착하기도 한다.

닛산의 북미지부 차량 개발 책임자인 마이크 로진스키(Mike Rosinski)는 이 같은 위장막에 대해 "새로운 모델을 공개할 때는 매우 중대한 사건이 되어야 한다"며 "공개된 신차 모델의 기대감을 조금이라도 잃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개발중인 차들을 위장하고 비밀에 부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닛산이 공개한 위장막 프로토타입은 대즐 위장막(Dazzle Camouflage)의 일종으로 복잡한 무늬 혹은 패턴을 활용하여 착시현상을 줌으로써 역으로 위장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닛산 위장막 </figcation>

닛산은 새롭게 개발된 ‘눈길을 끄는 위장 무늬’는 여러 가지 목적에 부합한다고 말한다. 위장막의 복잡한 디자인으로 인해 사진 작가들이 초점을 정확히 맞추어 사진을 찍는 것이 더욱 까다롭도록 만든다.

더불어 닛산의 이 같은 위장막 패턴들은 차량의 스컬프쳐와 실루엣을 숨겨 외부인들이 전반적인 스타일링 요소만을 식별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

닛산은 최근 많은 모델의 개발을 진행하였고, 덕분에 많은 위장막을 사용하여 최근 1년간 약 2마일(약 3.2km)정도 길이의 위장막 양을 소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히 위장막을 덧씌우는 작업 외에도, 헤드라이트 주변에 테이프를 붙여 헤드라이트의 모양을 감추고 랩 아래에 패드 및 충전재를 덧대어 차량의 모양을 왜곡시키는 등의 작업도 진행한다.

닛산 위장막 </figcation>

내부는 대시보드 위에 천을 드리우는 등 최대한 실내의 중요한 많은 요소를 덮는 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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