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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강력한 퍼포먼스 돋보이는 스포츠 세단..캐딜락 CT4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입력 2021. 04. 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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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CT4 </figcation>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캐딜락(Cadillac)은 헨리 릴런드가 지난 1902년 설립한 미국의 명품 자동차 브랜드다. 지금까지 119년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성공한 사람들이 타는 차’라는 이미지가 굳어졌다.

그만큼 미국을 상징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올라선 캐딜락이 한국시장에서 엔트리카로 CT4을 내놔 20~30대 젊은 층의 주목을 받는다.

CT4는 콤팩트 세단이면서도 스포츠카 못잖은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여기에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감각이 더해진 건 매력 포인트다.

캐딜락 CT4 </figcation>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를 비롯해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렉서스 IS 등과 시장 경쟁을 펼친다.

■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감각

CT4는 퍼포먼스 세단으로서 달리기 성능에 초점이 맞춰진 디자인 설계가 눈에 띈다. 공기역학적이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캐딜락 CT4 </figcation>

보닛 상단의 캐릭터 라인은 보일듯말듯 각진 모습이고, 크레스트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디자인 밸런스를 더한다. 여기에 갸름한 LED 헤드램프와 긴 수염처럼 곧게 내려뻗은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는 캐딜락만의 디자인 포인트다.

루프 라인은 패스트백으로 처리돼 모던한 감각인데, 에어로 다이내믹한 모습이다. 부드러운 선으로 이어지는 윈도우 라인은 곡선형이면서도 직선으로 마무리돼 날카롭다. 18인치 알루미늄 휠이 적용된 런플랫 타이어는 235mm, 편평비는 40시리즈로 달리기 성능이 강조됐다.

리어 글래스는 급한 경사로 깎인 패스트백 형상을 취해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했다. 리어 스포일러를 채용한 건 고속주행에서 안정감을 더하기 위함이다. LED 리어램프는 앞쪽의 DRL을 연상시킨다. 사각으로 크롬을 씌운 머플러 맵시도 어울린다.

CT4 </figcation>

엔트리카로서 실내는 공간이 넓은 건 아니다. 군더더기 없이 현대적인 깔끔한 분위기다. 부품 소재 등 재질감은 고급스럽다. 8인치 고화질 디스플레이, 음성인식, 스티어링 휠 등은 직관적인 컨트롤이 가능하다. 시트는 요추 마사지 기능이 포함됐다.

■ 스포츠카 뺨치는 강력한 퍼포먼스

캐딜락 CT4는 배기량 2.0리터 트윈 스크롤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후륜구동 방식 모델로 최고출력은 240마력(5000rpm), 최대토크는 35.7kgf.m(1500~4000rpm)의 파워를 발휘한다.

캐딜락 CT4 </figcation>

액셀러레이터 반응은 민첩하고 빠르다. 토크감이 뛰어난 만큼 저속에서도 치고 달리는 맛이 살아나는 정도다. 콤팩트 퍼포먼스 세단으로 불리는 이유가 괜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CT4는 터보차저가 적용돼 엔진의 힘이 아니라 공기의 힘으로 구동되는 방식이다.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CT4는 스티어링 휠 칼럼에 적용된 패들 시프트를 이용하면, 시프트 다운이나 업에서도 한 박자 빠른 제어가 가능하다.

터보 엔진의 경우 주행 중 변속에 따라 울컥거림 현상이 발생되는 것과 달리 터보랙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부드러운 반응이다. 직결감은 생각보다 흐믓한 정도다. 가속감은 달리는 맛을 더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캐딜락 CT4 </figcation>

스포츠 모드에서는 스티어링 휠이 묵직한 감각이어서 주행 안정감을 높인다. 무게 배분은 앞과 뒤에 50:50으로 세팅된데다, 노면을 1/1000초 단위로 스캔해 댐핑력을 전자적으로 조절하는 것도 다이내믹한 주행 감각을 더하는 매력 포인트다.

CT4에는 눈과 얼음길에서의 주행모드가 더 추가됐는데, 후륜구동 방식이면서도 폭설에서의 안정적인 주행감을 보이는 건 눈에 띈다. 미끄러짐 현상이 최소화되는데다, 접지력도 당초 생각보다 훨씬 뛰어난 반응이다.

CT4에는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정지 상태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오토 홀드, 어댑티브 리모트 스타드, 웰컴 라이트 등의 사양이 추가돼 편의성을 높인다. 전후방 자동 제동과 보행자 감지 긴급제동 등의 안전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캐딜락 CT4 </figcation>

CT4는 실제 시승 과정에서 평균 10.2km/ℓ 이상의 연비를 나타냈다. 대부분 고속 주행이 이어졌다는 점, 개인의 운전 성향에 따라 연비가 달라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CT4는 퍼포먼스 세단으로서 연비 효율성은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 캐딜락 CT4의 시장 경쟁력은...

CT4는 콤팩트하면서도 스포츠 주행이 강조된 퍼포먼스 세단으로 불린다. 그런만큼 스포츠카 못잖은 달리기 성능은 부족감이 없다.

캐딜락 CT4 </figcation>

CT4는 캐딜락이라는 전형적인 미국차 브랜드에 속하면서도 고성능 모델로서의 기본기는 유럽차를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감성적 디자인이 더해졌다는 점도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다. CT4의 국내 판매 가격은 493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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