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불러 일으킨, 이탈리아 모터홈! 에보 95 플러스

가성비 "갑"인 캠핑카가 등장했다. 그것도 국내에서 생산한 캠핑카가 아닌, 캠핑카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소위 물 건너온 캠핑카가 그 주인공이다.

플랜B RV(대표이사 최성)에서 이탈리아의 리모르사의 에보 95 플러스를 리모사와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서 판매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판해하고 있는 1톤 트럭을 기반으로 제작한 B모델의 경우,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해서 7천만원에서 1억원에 가까운 금액으로 판매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하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1톤 트럭 기반의 캠핑카의 판매가격이 너무 높다는 소비자들의 지적이 이전부터 많았던 터라, 이러한 판매가격에 대해서 쉽게 납득하지 못하는 소비자들도 비교적 많은 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모르사의 에보 95 플러스 모델의 등장은 국내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판매가격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부가세와 개소세를 포함해서 9,700만원에 판매하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총 160대가 수입될 예정이며, 1차에서 4차까지 총 4차례를 통해 각각 40대씩 예약 판매를 하고있다. 1차와 2차 예약판매는 모두 완전 판매로 종료된 상태이며 3차와 4차분 판매 예정을 준비하고 있다. 문의전화.1544-8030

에보 95 플러스 모델은 클래스 C에 속하는 모델로, 낮은 벙커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리모르사에서 중상위에 자리하는 모델로 탑승 인원 5명, 취침 인원 5명의 제원을 제공하며, 차체 제원은 길이 7,308mm, 너비 2,300(2,200), 높이 2,840(2,060)mm다.

기반이 되는 차는 포드 트렌짓 디젤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최고출력 170마력을 발휘한다.

외부는 날렵한 벙커에서 오는 세련미가 일품이다. 날카롭게 디자인한 역동적인 벙커는 에보 95 플러스 모델에 대한 선입견을 고급스럽게 한다.

여기에 벙커 전용 대형 헤키장을 장착해 내부에서의 사용 만족도에 대한 정도를 대폭으로 올려준다.

전체적으로 말끔한 데칼을 적용해 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수납공간은 크기가 큰 자전거나 카누, 그리고 크기가 작은 전기 스쿠터를 결박해서 실을 수 있을 정도로 편의성이 높다.

거실, 침실, 주방, 화장실 전용 창은 꼭 내부 사용 편의성을 높여준다.

가장 먼저, 유럽차의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평면 구성과 은은하고 포근한 간접 조명이 매력적이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한 간접 조명을 전체적으로 적용해 사용자의 감성을 풍요롭게 한다.

내부의 가장 앞쪽에는 운전석과 조수석이 자리한다. 이 두 시트는 모두 회전 기능이 적용되어 있어, 후방 거실 공간으로 돌려 사용이 가능하다.

전면 창과 운전석, 그리고 조수석의 창 내부 천정 영역에는 사생활보호 기능을 위한 커튼이 장착되어 있다. 운전석 위로는 벙커 전용 대형 헤키창이 설치되어 있어, 거실 공간과 운전석 공간을 밝게 비춰준다. 벙커 밑으로는 2개의 개방형 수납함과 선반이 자리해서 작은 물건을 보관하기에 편리하다.

거실은 "ㄱ"자 시트와 사이트 시트가 제공되어, 운전석과 조수석을 뒤로 돌려 사용할 경우 총 6명이 사용할 수 있다. "ㄱ"자 시트에는 3점식 안전 벨트 2개, 사이드 시트에는 2점식 안전 벨트가 장착되어 있다.

테이블은 접이식으로 상판을 펼치면 소파에 앉은 사람 모두가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 소파와 테이블은 변환을 통해 침대로도 사용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거실 공간 위로는 벙커 베드 대신, 취침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동 드롭 베드가 설치되어 있다.

벙커의 경사를 급하게 적용해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적용해 만족스런 외형을 확보하고, 벙커 베드 대신 내부에는 전동 드롭 베드를 적용한 결과이다.

전동 드롭 베드의 조작 편의성은 매우 우수하다. 내리고 올릴 때의 소음도 적고 조작에 따른 감성도 부드러운 편이다. 전동 드롭 베드의 크기는 성인 1명과 어린이 1명이 취침할 수 있는 크기이다.

에보 95 플러스의 내부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바로 주방이다. 생각보다 작은 크기여서 사용에 따른 편의성은 다소 떨어진다. 주방 바로 옆으로 자리한 샤워실을 보다 넓게 사용하기 위해 주방이 작아진 결과로 보인다.

주방은 3구 가스레인지와 141L 냉장고, 싱크볼, 수전, 상하부 수납장 등으로 구성된다. 구성면에서는 부족함 없는 것으로 사용 상 불편함을 없다.

독립식 샤워실과 화장실은 길이가 7.3m인 에보 95 플러스 모델에서 가장 편의성이 높은 편의 시설이다. 상대적으로 이 모델보다 더 큰 크기를 가진 모터홈에서 찾아볼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샤워실은 아크릴 도어를 가지고 있으며, 일체형 샤워기를 통해 일어서서 혹은 앉아서 샤워를 즐길 수 있다.

화장실도 마찬가지다. 생색내기에 급급하지 않고, 사용하기에 편리한 공간을 제공한다. 내부에는 수납장, 코너 세면대 등이 제공된다.

화장실과 샤워실을 지나면 가장 후방 영역에는 "11"자형 구조를 가진 침실이 자리한다.

트윈 베드로 사용할 수 있으며, 확장 패널을 통해 1,600X2,200mm 크기의 킹사이즈급 침대로 변환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침대 밑 공간은 옷장과 수납장이 제공되어, 많은 양의 물건을 수납할 수 있다. 상부에는 개방형 선반과 캐비닛장이 자리하며, 침실 전용 거울, 독서등도 제공한다.

에보 95 플러스 내부에서는 총 5~6명까지 취침이 가능하다.

에보 95 플러스의 기본 사양은 아래와 같다.

- 기본 사양

95리터 청수통(옵션으로 최대 220L까지 증설 가능), 18L 화장실 카세트 카트리지, 125L 오수통, 141L 냉장고, 3구 가스레인지, 트루마 히터 난방, 독립식 샤워실과 화장실, 전동 드롭 다운 베드, 11자형 베드 등

- 전기의 경우 옵션으로 설치 가능합니다.

500Ah 인산철 배터리 2개 장착으로 최대 1,000Ah 인산철 배터리 설치 가능, 최대 500W까지 태양광 패널 설치 가능 등

유럽 본고장에서 들여온 리모르사의 에보 95 플러스 모델은 4인 한 가족이 사용하기 편안한 캠핑카이다. 특히, 부가세와 개소세를 포함한 가격이 9,700만원이라는 획기적인 가격때문에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플랜 B RV 최성 대표이사는 "추후 가성비가 좋은 유럽산 모터홈을 수입해서 국내에 지속적으로 공급해, 국내 소비자들도 유럽의 정통 모터홈을 부담없이 소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