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모험정신 담긴 즐거움의 상징-OFFROADER

조회수 2021. 1. 17. 22: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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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한 드라이빙을 원하는 사람들의 선택한 오프로더








흙먼지를 날리며 시원스럽게 험로를 달려 나가는 모델들을 보면 왠지 모를 짜릿함을 느끼게 된다. 포장된 도로에서만 드라이빙을 즐기던 유저들까지도 오프로드 드라이빙의 순수한 매력에 빠져드는 이유는 바로 모험과 강인함을 마음속에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메이커들도 이런 순수한 매력을 유지하기 위해 오프로드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부분이며, 그 발전은 점점 진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OFFROAD. 모험이라는 단어는 사람들을 설레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어떤 상황에 발생한다고 해도 헤쳐 나가는 느낌은 실제 경험해 본 사람들만이 생각할 수 있는 짜릿함이라고 하겠다. 자동차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많은 메이커들이 오프로드 모델들의 스타일을 온로드에 적합한 디자인으로 변경해가고 있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마음은 모험 정신을 잃지 않는 오프로드에 있다.

물론, 모든 SUV 모델들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하는 온로드 모델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각 메이커들마다 정통성을 고집하면서 오프로드 마니아들의 생각을 반영한 차종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는 것도 그 만큼 시장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오프로드 모델들의 경우 모험이라는 단어가 항상 따라다니게 되며, 영화나 다큐멘터리 등의 단골 고객으로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그만큼 오프로드 모델들은 차량 자체만으로도 멋스러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타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느낌을 드라이빙을 경험하게 만드는 차량이기도 하다. 때문인지 진짜 남자다움을 알려면 오프로드 차량을 타고 훌쩍 어디론가 떠나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이전에 많은 오프로드 모델들이 출시되어 치열한 경쟁이 있었지만 현재의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 물론, 오프로드 모델들이 자취를 감춘 것은 아니지만 온로드 성격으로 변화를 진행하면서 정통 오프로로 모델다움을 잊어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이와 달리 온로드 모델로 변화된 모델들도 오프로드 성격을 유지하기 위해 복합적인 부분을 추가하면서 고유 고객층을 유지해 나가고 있는 것도 눈 여겨 볼 부분이다.

예전에 오프로드 모델들을 타기 위해서는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만 했다. 고급스러움과 정숙성, 그리고 스포티한 감각의 드라이빙은 처음부터 생각을 하면 안됐지만 이제는 많은 변화가 진행됐다. 모험을 알리는 오프로드의 오랜 매력에 담지 못했던 성격들이 추가되면서 유저들에게도 생각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그렇다고 오랜 오프로드의 매력을 잊어버린 것은 아니다.

순수한 매력을 특징으로 간직하고 있는 정통 오프로드

오프로드의 향기가 남아 있는 모델들이 여전히 SUV 시장에서 큰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아직까지도 오프로드의 매력을 느끼려는 유저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메이커들은 정통 오프로더라는 이름으로 특징적인 부분을 충분하게 살리면서 오프로드 모델(이하 오프로더)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SUV와는 차별화를 둔 라인업으로 누군가에 과시하기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충분하게 살릴 수 있는 것이 오프로더다.

오프로더의 대명사로 국내 유저들에게는 짚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JEEP도 하나의 브랜드 네임이지만 국내에 전쟁이라는 특수상황으로 인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오프로드 시장에 영향을 주면서 발생한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 메이커들도 오프로더 시장을 개척하면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 왔으며, 한동안 수많은 오프로드 모델들이 출시되기도 했다.

오프로드가 유저들에게 주는 진정한 매력은 무엇일까? 어드벤처, 남성다운 터프한 성격, 드라이빙의 또 다른 묘미 등등은 일반 세단에서 맛볼 수 없는 능력을 만끽하게 만든다. 이런 이유 때문에 유저들이 오프로더를 찾는 첫 번째 이유이고 충분하게 즐길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가 맞춰 나가는 것이라고 하겠다.

정통 오프로더를 떠나 최근에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결합해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모델까지 등장하고 있다. 자동차가 발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변화는 반겨야 하지만 정통을 찾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오프로더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 크다. 그만큼 정통 오프로더를 찾는 사람들은 지속되어 왔고, 한동안 줄어들었던 수요층이 다시 늘어나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여기에 정통 오프로더도 이전과 다른 성격을 갖추면서 점점 SUV 시장의 한 중심으로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투박하기만 하던 정통 오프로더들이 세련된 디자인으로 다듬어지고 편의성과 안전성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방법들이 다양한 옵션의 추구로 오프로더와 세미 오프로더로의 전환을 일구고 있다.

오프로더 마니아들에게 오프로더 차량이란?

최근 SUV 시장에서 온로드와 오프로드 차량을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이전에 오프로드 모델로 주름잡았던 모델이 폭넓은 유저들을 확보하기 위해 변화를 시도했고, 작은 체구의 SUV들은 좀더 과감한 차체 지상고를 통해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자유로이 돌아다닐 수 있는 능력까지도 갖추고 있다.

점점 그 범위가 줄어드는 가운데 오프로더로 자리잡고 있는 대표 모델들을 보면 지프 랭글러와 레니게이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와 디펜더, 벤츠 G클래스 등을 크게 들 수 있다. 국내 메이커들도 정통 오프로드를 추구하면서 개발된 모델들이 있었고, 현재는 온로드에 주력을 하고 있는 모델들이 많다. 물론, 쌍용 렉스턴 칸이나 쉐보레 콜로라도, 기아 모하비 등을 오프로드가 강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시장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오프로드 마니아들에게 오프로더란 어떤 의미일까? 오프로더는 모험 속에서 숨겨져 있던 정열을 찾으려는 느낌을 그대로 전해온다. 이 때문에 오프로드 드라이빙을 요구하는 마니아들은 다른 모델들과는 독특한 능력을 가진 차량을 원하게 된다. 메이커들이 정통 오프로드 차량에 대한 개발이 온로드 SUV로 가면서 오프로드 마니아들은 축소되는 시장에 안타까움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오프로더가 온로드 SUV와 만나면서 두 가지를 충족시킬 수 있는 모델로 새롭게 탄생했다는 것은 좀더 만족스러움을 가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항상 오프로드 드라이빙을 하기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던 유저들은 좀더 많은 시간을 자신의 차와 함께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게 됐고, 이런 의미에서 오프로더 모델들은 더 많은 시장을 갖추게 됐다.

최근 오프로드 드라이빙을 위한 모델들이 다시 붐을 타고 있다. 이는 아웃도어 라이프에서도 좀더 색다른 멋을 만나기 위한 오너들의 바람이기도 하지만 현 사회가 만들어 낸 또 하나의 흐름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만의 여유있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남들이 가지 못한 길을 가고 싶은 마음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오프로더의 부활이라는 생각이 든다. 때문에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더 많은 브랜드들이 경쟁 차량들을 제시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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