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신형 레전드 공개, 세계 최초 레벨3 자율주행 양산

조회수 2021. 3. 9. 14: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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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신형 레전드를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레전드 하이브리드는 새로운 혼다 센싱 엘리트가 탑재돼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일본에서 인증을 완료했으며, 운전자는 특정 조건에서 합법적으로 운전대에서 손을 뗄 수 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신형 레전드의 혼다 센싱 엘리트는 3차원 고화질 지도 데이터와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를 통해 차량의 위치와 도로 상태를 파악한다. 차량 외부에 있는 다양한 센서는 차량 주변 360도 상황을 감지한다. 모니터링 카메라는 운전자의 상태를 주시한다.

혼다 센싱 엘리트는 고속도로 등 특정 조건에서 스스로 차선 변경을 수행한다. 막히는 도로에서도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아도 스스로 주행한다. 운전자가 부주의 경고에 반응하지 않으면, 차량은 위험 표시등과 경적을 사용해 주변 운전자들에게 위험한 상황임을 경고한다.

또한 시스템이 갓길을 감지한 경우, 차량의 안전한 정지를 위해 갓길까지 스스로 차선을 변경한다. 혼다는 약 130만km의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으며, 운전중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약 1000만개 패턴의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해 혼다 센싱 엘리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형 레전드의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으로 혼다 센싱 엘리트의 작동 상태, 주행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외부에는 파란색 조명과 전용 휠이 탑재됐다. 신형 레전드 하이브리드에는 3.5리터 V6 i-VTEC 엔진과 7단 DCT 변속기, 혼다 스포츠 하이브리드 SH-AWD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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