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합병 위한 법적 절차 완료

조회수 2021. 1. 18. 14: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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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와 FCA가 합병한 스텔란티스가 2021년 1월 16일, 합병의 법적 절차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합병이 시작될 당시에는 2019년 기준으로 789만대로 판매 대수에서 세계 4 위였으나 2020년 3분기까지의 실적으로는 33% 감소한 389만대로 450만대의 현대기아차 그룹에 이어 세계 6위로 집계됐다. 

두 회사의 합병 목적은 전통적인 개념의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전동화와 자율주행차를 위한 투자를 집중하기 위한 것이었다. 당장에는 통합으로 50억 유로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다른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마찬가지로 모듈러 플랫폼으로 대부분의 라인업을 커버하는 것이 우선이다. 

하지만 FCA의 지프와 램이 미국시장이 치우쳐 있고 PSA와 FCA산하의 브랜드들이 대부분 유럽시장 의존도가 높다는 점에서 합병 후의 브랜드의 정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라인업도 수익성이 낮은 B세그먼트의 비중이 높았다. 이는 무엇보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존재감이 약한 것도 세력을 확보하는데 걸림돌이다. 

더불어 연구개발 부문에서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여 주지 못해왔던 그동안의 기업 문화가 합병으로 어떻게 바뀔지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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