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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일타삼피', 친환경·가격·성능 동시에 잡은 LPG차..QM6 LPe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입력 2021. 06. 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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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 LPe </figcation>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르노삼성의 인기 SUV QM6는 가솔린과 디젤 이외에 LPG 등 3개 차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중에서도 QM6 LPe는 국내 SUV 시장에서는 유일한 LPG 차량으로서 차별적이다.

QM6 LPe는 가솔린차의 장점인 안락한 승차감에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감각을 갖췄다. 여기에 연비 효율성 측면에서도 경제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암을 유발시키는 질소산화물을 비롯해 200여 가지가 넘는 작은 입자로 구성된 화합물질을 대량 배출하는 반친화적 디젤 SUV 대비 친환경적인 것도 매력이다. 질소산화물은 디젤차가 1.055g/㎞을 배출하는데 비해 LPG 차는 0.14g/㎞ 수준이다. LPG차가 디젤차 대비 무려 80% 가까이 적게 배출된다는 얘기다.

판매 가격 역시 디젤차보다는 무려 1000여 만원 이상 더 싸다는 점도 포인트다. LPG차 QM6 LPe가 왜 QM6 전체 판매량의 70%를 차지하는지 어렵잖게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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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지향적 감각의 세련된 디자인

중형 SUV 뉴 QM6는 도시지향적인 모던한 감각이서 세련미가 돋보인다. 그러면서도 오래동안 지켜봐도 질리지 않는 감각이어서 디자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기자의 생각이다.

후드 상단에는 4개의 완만한 캐릭터 라인이 적용돼 밋밋함을 없앴다. 풀 LED 헤드램프와 턴 시그널 램프는 창의적 감각이다. 디자이너의 자유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태풍의 핵’을 상징하는 르노삼성 엠블럼이 중앙에 자리잡았으며, 좌우로는 투텁게 크롬을 입힌 퀀텀 윙이 적용돼 강렬한 맛이다. 그릴은 메쉬 타입으로 파도 물결을 형상화시켜 입체성과 유니크함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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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 하단을 좀 더 와이드하게 디자인 설계했더라면 카리스마가 더욱 돋보일 수 있겠다. QM6 네이밍으로 마무리한 점도 눈에 띈다.

측면은 다이내믹하면서도 밸런스가 갖춰졌다. 윈도우 라인은 크롬을 덧대 깔끔하다. 휠 하우스는 블랙 색상으로 통일감을 높인다. 크롬 가니쉬도 산뜻하다. 타이어는 19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 225㎜ 사이즈다. 편평비는 55시리즈로 세팅돼 승차감에 비중을 둬 설계됐다.

풀 LED 리어램프는 강렬함을 더한다. 루프 끝자락에 리어 스포일러를 덧대 건 고속 주행시 공기의 와류현상을 조율하기 위함이다. 다운포스를 증가시켜 주행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듀얼 머플러는 크롬이 적용됐다. 디퓨저는 SUV로서 무난한 감각이다.

실내는 아늑하면서도 편안한 감각에 실용성이 더해졌다. 프레임리스 룸 미러는 후방 시야를 더욱 넓게 보이도록 설계됐다. 가죽 재질의 시트는 브라운 색상이 적용돼 감성을 돋군다. 스티칭에도 섬세한 배려로 디테일을 강조한 흔적이다. 도어트림이나 센터터널에는 메탈릭 소재로 강단을 살리면서도 도시적 감각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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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드러운 주행감각, 가솔린차 못잖은 정숙함은 ‘덤’

국내 유일의 LPG SUV 모델인 뉴 QM6 LPe는 배기량 1998㏄의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40마력(6000rpm), 최대토크는 19.7㎏f·m(4400rpm)로 가솔린 2.0 GDe와 엇비슷한 수치다.

액체 상태인 LPG를 각 실린더에 직접 분사하는 3세대 LPLi(Liquid Petroleum Liquid Injection) 엔진이 채택됐다. 그런만큼 출력 개선뿐 아니라 겨울철 시동 불량 문제가 해소됐다는 건 눈여겨 볼 대목이다.

시동을 건 뒤 엔진회전수 650rpm 전후의 아이들링 상태에서는 실내 소음이 42~45dB를 나타낸다. 조용한 공원이나 도서관을 연상시키는 정도다. QM6 가솔린(39~41dB) 보다는 살짝 높지만, QM6 디젤(50dB) 보다는 훨씬 더 정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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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러레이터 반응은 부드럽다. 답력은 소프트한데 살짝 하드하게 설계되면 더 어울리겠다. QM6 LPe에는 무단 자동변속기(CVT)가 적용됐다. 개선된 CVT는 가속 시 탄력적인 주행감이 더해졌다. 민첩한 반응은 아니지만, 파워는 비교적 여유롭다.

승차감은 그랴말로 맛깔스럽다. SUV지만, 안락하고 부드러운 감각은 세단 못잖다. SUV로서 윈드글래스의 시야가 탁 트인데다, 정숙한 주행감은 QM6 LPe의 강점이다. 디젤 SUV와는 뚜렷한 차이점을 보인다.

윈도우나 윈드글래스는 흡차음재가 적용돼 전방이나 횡측에서 불어오는 바람 등 풍절음도 적절히 차단된다. 주행 중 로드 노이즈를 비롯해 차체 하단에서의 진동이나 소음도 부담감은 없다.

고속 주행에서는 배기량이나 출력, 토크의 한계로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여전히 2.0리터급의 중형 SUV로서 스포티한 감각을 지녔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펀-투 드라이빙의 맛도 느낄 수 있다. 엔진사운드는 정갈하면서도 묵직한 감각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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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에는 차선을 이탈하는 경우 경고음을 통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부주의한 운전이나 졸음 운전을 방지할 수 있다. 능동형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적용된 건 탑승자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는 요소다.

QM6 LPe에는 트렁크 하단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도넛 형태의 연료탱크가 적용됐다. 그동안 LPG차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실린더형 방식에서 벗어났다는 건 포인트다. 도넛탱크는 1회 충전 시 534㎞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정도다.

도넛탱크 기술이 적용된 QM6 LPe의 트렁크 공간은 가솔린차와 비슷한 562ℓ의 용량을 수용할 수 있다. 2열 시트를 폴딩하는 경우 공간은 1576ℓ로 증가된다. LPG 차량이면서도, SUV 고유의 강점인 캠핑이나 차박 등에서도 여유로움을 더한다.

■ LPG SUV 뉴 QM6 LPe의 시장 경쟁력은...

QM6 LPe (트렁크) </figcation>

작년 한해동안 국내 시장에서 LPG 승용차는 총 10만2862대가 판매됐다.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7.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QM6 LPe는 이중에서 2만7811대가 팔려 베스트셀링 LPG차에 오르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는다.

LPG차는 그동안 겨울철 시동불량이나 주행성능, 공간활용성 부족 등의 문제가 지적돼 왔다. QM6 LPe는 그러나 엔진과 CVT 개선을 통해 이 같은 단점을 없앤데다, 도넛탱크를 적용해 공간활용성까지 갖췄다.

여기에 전기차나 수소차보다는 덜하지만, 디젤차 대비 뚜렷한 친환경성이 강조됐다는 점에서 친환경 시장 트렌드에도 적합한 SUV라는 판단이다. 미래차는 아니지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LPG SUV QM6 LPe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별 모델에 따라 2435만~3245만원 수준이으로 합리적이다. 참고로, 가솔린 2.0 GDe는 2474만~3324만원, 디젤 2.0 dCi 4WD는 3466만~405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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