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니오, 스마트 EV 산업 단지 건설 계획..전기차 연간 100만대 생산!

[데일리카 김대일 기자]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NIO)가 중국 안후이 성 허베이 성에 ‘네오 파크(Neo Park)’라는 스마트 EV 산업 단지 건설을 선언했다.

30일(현지시각) 중국의 전기차 메이커 니오는 허베이성에 스마트 EV 산업 단지를 건설하고 연간 100만대의 완성차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연면적 1,130만평방미터의 규모의 대지에 설립되는 니오의 네오파크는 연간 100만대의 완성차와 100GWh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연구 비즈니스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연간 5000억 위안(한화 86조 3,200억 원)에 이르는 경제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니오는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 EV 산업 클러스터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허베이 성이 중국내 최고의 완성차, 핵심 부품 및 자율주행 관련 연구 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연간 1만명 이상의 R&D 직원과 4만명의 기술자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니오는 이미 니오 중국 본사가 있는 허베이 시정부와 추가 협력 프레임 워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계역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산업 캠퍼스 인 네오파크를 공동으로 구축하여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오 설립자 겸 회장인 윌리엄 빈 리(William Bin Li)는 “네오파크는 니오의 세계적 성장을 가속화할 전초 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윌리엄 빈 리 CEO는 2020년 11월 포브스 선정 순자산 81억 달러로 전세계에 손꼽히는 부호로 선정된 바 있다. 인터넷 및 자동차 산업에서 무려 40개 이상의 회사를 공동 설립하고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