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살린 제네시스GV80..충격량만큼 커지는 에어백 10개

신건웅 기자 2021. 2. 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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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교통사고 당시 운전하던 자동차가 '제네시스 GV80'로 알려지면서 GV80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열린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현대차는 우즈가 LA에 머무는 동안 GV80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USA투데이는 "우즈의 충돌 사고로 고급차 브랜드가 주목받았다"며 "현대 럭셔리 브랜드의 유일한 SUV인 제네시스 GV80"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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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좌우 충돌방지 보조기술..운전자 주의 경고도
6m 구르고도 생명 무사..현지언론 '안전성' 재조명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탄 차량이 2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의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 인근에서 전복된 뒤 옮겨지고 있다. 우즈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다리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교통사고 당시 운전하던 자동차가 '제네시스 GV80'로 알려지면서 GV80에 관심이 쏠린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2분쯤 우즈가 탑승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LA 인근 교외에서 전복됐다고 밝혔다.

차는 중앙 칸막이를 넘어 여러번 굴렀고 30야드(약 27.4m) 떨어진, 약 6m 아래 지점에서 멈췄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해당 차가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80이라며 주목했다. 앞서 열린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현대차는 우즈가 LA에 머무는 동안 GV80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 측면에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USA투데이는 "우즈의 충돌 사고로 고급차 브랜드가 주목받았다"며 "현대 럭셔리 브랜드의 유일한 SUV인 제네시스 GV80"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신뢰성과 장인정신으로 찬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제네시스 GV80에는 편의와 안전을 위한 사양들이 대거 적용돼 있다.

충돌 시 충격량에 따라 에어백 전개 압력을 제어해 상해를 줄이는 운전석·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등 총 10개의 에어백으로 전방위 충돌 안전성을 갖췄다.

특히 측면 충돌 시 머리 부상을 막고, 탑승자들 간의 2차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최초로 적용했다.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은 현대자동차그룹 자체실험결과 승객 간 충돌 사고로 인한 머리 상해를 약 80% 줄였다.

또 능동형 안전기술과 차세대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술은 물론 강화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술이 적용돼 교차로 좌·우측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 제동을 지원하고, 주행 중 전방에서 보행자와의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도 자동으로 회피 조향을 도와준다.

주행 중 운전자의 주의운전 상태를 표시·경고해 주는 운전자 주의 경고(DAW)는 실내 카메라로 운전자의 시선 방향 등을 모니터링해 피로 또는 전방 주시 태만 상태로 판단되면 팝업 메시지와 경고음을 발생시켜 주의를 환기시켜 준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을 통해 운전자의 주행 패턴을 분석해 사람이 운전하는 것과 흡사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Δ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항속 기술 Δ정밀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한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로 자동 감속 기술 Δ방향지시등 작동만으로 차로 변경을 지원하는 고속도로 자동 차로변경보조 기술 Δ근거리 차로변경차량 인식 기술 등 차세대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술(HDA II)이 적용돼 있다.

여러번 차가 굴렀음에도 우즈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은 첨단 기술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우즈의 부상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고 보도했다.

한편 우즈가 자동차 사고에 연루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9년 SUV를 운전하던 도중 소화전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고, 2017년에는 자택 인근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돼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제네시스USA 트위터 © 뉴스1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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