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도나 이름 버린 기아..미국에서도 카니발로 판다

조회수 2021. 1.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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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카니발

4세대 카니발이 미국에서도 출시된다. 카니발은 미국에서 세도나라는 이름으로 판매됐다. 하지만 이번 4세대 모델부터는 이름을 국내와 통일한다. 기아차는 앞으로도 출시하는 차량의 명칭을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3세대 K5 역시 옵티마라는 이름을 버리고 명칭을 통일했다.

카니발로 명칭을 교체하는 이유는 이미지를 바꾸려는 의도가 크다. 기존 카니발은 미국에서 완전한 실패를 맛봤다. 최근 3년간 연 판매량이 2만대도 넘지 못하면서 미국 미니밴 시장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토요타의 시에나도 풀체인지 모델을 발표하면서 뭔가 한 방이 필요했다. 이름을 바꾸면서 완전히 새로운 차라는 이미지를 주려는 의도다.

4세대 카니발은 올 여름 미국시장에서 본격 데뷔한다. 가솔린 모델만 출시한다. 시작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약 2천달러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국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절대 강자였던 그랜저를 이기고 월 판매량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국내에서 카니발이 인기인 이유는 상품성이 좋기도 하지만 경쟁자가 없는 이유가 가장 크다. 하지만 미국시장은 다르다. 경쟁자들이 정말 강하다.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혼다 오딧세이, 닷지 그랜드카라반, 토요타 시에나가 시장을 주도한다. 이 차량들을 합친 시장 점유율은 95%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나 4륜구동이 없다면 역전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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