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GLS 어떻길래' 벤틀리·레인지로버 초긴장.."최고급 SUV 전성시대"

조회수 2021. 3. 7. 07: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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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명차’로 불리는 마이바흐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경쟁에 뛰어들었다. 기존 ‘레인지로버’가 독주하던 럭셔리 SUV 시장에 벤틀리의 ‘벤테이가’와 롤스로이스 ‘컬리넌’이 출시되면서 치열한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력과 마이바흐만의 고급스러움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마이바흐 최초의 SUV이자 벤츠 GLS 최상위 모델인 '더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매틱'을 2억5660만원 출시했다.

마이바흐 GLS는 최고급 소재로 마감된 내, 외관 디자인, 최상급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뒷좌석 등 안락한 실내사양, 48볼트 전기 시스템이 적용된 8기통 엔진의 강력한 파워트레인, 최상급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을 탑재했다.

보닛 위엔 벤츠 삼각별을 달았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29개의 고광택 크롬 바를 수직으로 배열했다. D필러에는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을, 라디에이터 그릴과 도어 패널 및 후면에는 마이바흐 레터링을 새겼다.

인테리어는 최고급 소재와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디테일로 더욱 우아해졌다. 실내엔 디지뇨 가죽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최고급 나파 가죽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두 개의 12.3인치 대형 스크린이 있다.

최고급 나파 가죽으로 마감한 뒷좌석 독립 이크제큐티브 시트는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과 온도 조절식 마사지 프로그램을 기본 탑재했다. 전자식 파노라믹 슬라이딩 선루프ㆍ롤러형 선블라인드가 포함돼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뒷좌석 일등석 시트의 경우 휴식 또는 업무용으로 유용하다.

4리터 V형 8기통 M177 가솔린 엔진은 마이바흐를 위해 단독 개발돼 최고 출력 557마력, 최대 토크 74.4kg.m에 달하는 힘을 낸다. 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48볼트 전기 시스템이 포함돼 필요시 추가적인 22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를 지원하며 효율적인 연료 소비를 돕는다.

‘사막위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레인지로버는 최상위 트림인 ‘오토바이오그래피’로 대응한다. 레인지로버는 세계 최초로 첨단 경량 알루미늄 바디 구조를 적용한 SUV로 차체 경량화 및 견고한 바디 강성을 실현해 강력한 전지형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장인정신과 기술력의 결정판 레인지로버 SV오토바이오그래피 모델은 V8 엔진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최고출력 565마력과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노면에 따라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 내리막길 주행 제어 장치, 전자식 센터/리어 디퍼렌셜 락 시스템, 로우 트랙션 런치 등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다양한 기술이 탑재돼 어떠한 지형에서도 자신감 있는 주행을 즐길 수 있다.

롱 휠베이스 모델의 뒷좌석은 1.2미터가 넘는 레그룸을 자랑하는 쇼퍼드리븐이 가능한 SUV이다. 2열에서 원격으로 조수석 시트 조정이 가능하며, 40도까지 젖혀지는 파워 리클라이닝 기능이 포함된 시트와 필로우 팩, 핫스톤 마사지 기능, 히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발과 다리 받침대, 암레스트 등이 적용됐다.

운전자 및 탑승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PM 2.5 필터가 적용된 실내 공기 이오나이저가 기본 탑재돼 탑승객이 차량에서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28개의 스피커, 듀얼-채널 서브우퍼 및 트라이필드 3D 기술이 적용된 1700W 메르디안 시그니처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콘서트 홀과 같은 생생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레인지로버 오토바이오그래피 판매가격은 5.0SC 오토바이오그래피 SWB 2억597만원 5.0SC 오토바이오그래피 LWB 2억2437만원 5.0 SC SV오토바이오그래피 LWB 2억9487만원이다.

벤틀리는 올해 초 벤테이가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6년 만에 변경된 뉴 벤테이가는 벤틀리 최신 디자인 DNA가 적용됐다. 전면부 그릴이 높게 솟았으며 최신 지능형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결합, 보다 공격적인 인상을 전한다. 후면부 테일게이트는 차량 전체 폭이 한 번에 열리는 형태로 변경됐으며 리어 램프는 새로운 캡슐형 램프가 장착, 깔끔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인테리어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고 센터 콘솔 디자인 및 시트 옵션에는 뮬리너의 손길이 담겼으며 편의성 및 실용성까지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스티어링 휠과 도어 트림, 시트는 새롭게 변경됐고 뒷좌석은 최대 100㎜ 늘어나 보다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센터 콘솔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날개 모양으로 디자인된 대시보드에 통합됐으며 10.9인치 디스플레이는 가장자리가 없는 엣지-투-엣지 그래픽이 적용, 시인성을 높인다.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그래픽은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개별 설정이 가능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ㆍ안드로이드 오토가 탑재됐다. 뒷좌석 승객은 더욱 커진 터치스크린 리모트 컨트롤 태블릿을 활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4리터 트윈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kgfㆍ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세계 최초의 전자식 액티브 롤 컨트롤 기술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를 탑재, 안정성과 승차감 및 핸들링 성능을 높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5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90㎞에 달한다. 차량 가격은 한국 스펙 기준 3억900만원이다.

럭셔리 SUV의 끝판왕은 롤스로이스의 ‘컬리넌’이다. 컬리넌은 기존 뉴 팬텀에 적용한 100% 알루미늄 구조 럭셔리 아키텍처기반으로 제작했다. 롤스로이스만을 위해 개발한 플랫폼으로 웅장한 차체와 안락함,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차체는 압도적으로 크다. 전장 5341㎜, 전폭 2164㎜, 전고 1835㎜에 축간거리가 3295㎜에 달한다. 보닛 끝부분이 성인 허리보다 높을 정도다. 외관은 SUV 최초로 쓰리 박스(Three Box) 형태를 적용해 세단처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탑승 공간과 적재 공간을 유리 파티션으로 분리해 엔진실, 실내, 트렁크 등 3개의 독립 공간으로 구성했다.

실내는 롤스로이스 디자인 정수를 보여준다. 센터페시아 상단을 마감한 가죽은 명품 핸드백에 사용하는 가죽 재질이다. 새롭게 설계한 시트 등받이 패널은 하나의 통가죽으로 제작해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버튼을 눌러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공간을 560리터에서 1886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6.7리터 V12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563마력이며, 최대토크는 86.7㎏ㆍm에 이른다. 최적 접지력과 토크로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도 여유롭게 달릴 수 있다. 에어 서스펜션은 차체와 가속, 조향, 카메라 정보를 계산해 노면으로부터 충격 흡수를 최소화한다. 주문 방식으로 제작되는 컬리넌 가격은 4억6900만원부터 시작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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