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월 첫 전용 전기차 'CV' 공개..넉넉한 주행과 빠른 충전

조회수 2021. 2. 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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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형, 현대차그룹 E-GMP 적용
최대 500km 이상 주행, 18분 내 80% 충전
지난 2019년 개최된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매진 바이 기아' 콘셉트카. 사진=기아

기아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성하는 중장기 미래 전략 '플랜 S'를 위한 첫 전용 순수전기자동차(EV)를 공개한다.

9일 외신 뉴스바이츠앱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3월 EV 'CV(프로젝트명)'를 공개하고 오는 2025년까지 11개의 새로운 EV를 개발한다.

CV는 기아 플랜 S의 첫 번째 모델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될 예정이다.

E-GMP는 '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의 약자로 올해부터 생산되는 현대차그룹 순수전기차에 공통 적용되는 차체의 뼈대(섀시)를 말한다.

E-GMP는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돼 차종에 따라 1회 충전으로 최대 500km 이상(이하 WLTP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사용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신규 플랫폼이다.

매체에 따르면 CV는 지난 2019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기아가 선보인 '이매진 바이 기아'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형으로 제작되며 '타이거 노즈(호랑이 코)'가 적용될 예정이다.

외관은 길쭉하면서도 낮은 차체를 유지하고 실내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대차그룹의 최신 기술이 대거 탑재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 CV는 화려한 디자인과 우수한 전기차 성능, 그리고 첨단 안전과 편의 기술을 갖춘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국산차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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