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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20km 꽝!' 충격적인 볼보의 안전테스트 장면들..

입력 2021. 06. 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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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업계 최초 전 모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선정


볼보 자동차 충돌테스트 장면

‘자동차 안전’의 대명사 볼보자동차가 이름값을 했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 협회(IIHS)의 최신 충돌테스트에서 전 라인업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 PLUS)’에 선정된 것이다.

이는 2013년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가 신설된 이후 최초로, 그동안 어떤 자동차 제조사도 달성하지 못한 성과다. 이로써 볼보자동차의 안전성이 대내외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됐다.

그렇다면 볼보자동차는 어떻게 전 라인업에서 IIHS 충돌테스트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었을까?

# 볼보의 안전기술이 시작되는 세이프티센터 충돌연구소

볼보자동차는 스웨덴 본사에 위치한 세이프티센터 충돌연구소(Safety Centre crash lab)에서 하루 평균 1대의 충돌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교통상황 및 사고를 재연한다. 여기서 사망자나 심각한 부상자를 막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충돌연구소에는 각각 108m와 154m 길이의 테스트 트랙이 있다. 트랙은 0~90도 사이에서 각도를 잡을 수 있어 다양한 각도 및 속도에서의 충돌테스트를 지원한다. 특히 최고속도 120km/h에서 2대의 움직이는 차량 간의 충돌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많은 사고 시나리오를 재연하고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다양한 안전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 극한 상황 테스트를 통한 다양한 교통사고 데이터 수집

볼보자동차는 극단적인 충돌 상황에서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구출하기 위한 매뉴얼을 만들기 위해 30m 높이의 크레인에서 총 10대의 신차 낙하 실험을 진행했다. 볼보 엔지니어들은 총 10대의 각기 다른 모델로 실험을 진행함으로써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예를 들어 빠른 속도의 트럭에 치이거나, 측면에서 다중 충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극단적 수준의 차량 상태를 연출하고자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한 테스트 차량별로 얼마만큼의 압력과 힘이 가해져야 하는지를 알기 위해 30m 높이의 크레인에서 차량들을 여러 차례 떨어뜨려 그에 맞는 승객 구조작업 등을 테스트했다.

이렇게 실험을 통해 수집된 다양한 정보와 사고 상황에 따른 승객 구출 방법 등은 향후 교통사고 구조대가 무료로 열람할 수 있도록 연구 보고서로 작성된다.

# 안전기술의 출발 교통사고조사팀

볼보자동차에는 다른 곳에서는 찾기 힘든 흥미로운 부서가 있다. 바로 지난 1970년부터 별도의 조직으로 운영되는 교통사고조사팀이다. 이들은 약 50년간 스웨덴에서 발생한 3만 6000여 건의 교통사고 누적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안전기술을 개발하는 자료로 쓰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교통사고 조사팀이 조사한 누적 데이터를 디지털 라이브러리 형태로 공개하는 ‘프로젝트 E.V.A.(Equal Vehicles for All)’를 통해 볼보의 노하우와 관련 정보,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자동차 안전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여기서 개발된 최첨단 안전기술 인텔리세이프티(IntelliSafe)는 전 모델에서 트림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결국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라는 볼보만의 철학이 여실히 반영되는 것이다.

조창현 기자

@thedrive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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