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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트렌드 코리아 2019가 남긴 것

오토티비 입력 2019.05.16 10:0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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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도전장 던진 중국 전기차 업체의 굴기

환경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19’가 지난 5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는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 포르쉐 코리아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회사를 포함해 총 48개사가 419개 부스를 꾸려 전년 대비 더욱 커진 규모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베이징자동차 EU5

특히 중국 최대 자동차 회사 중 하나인 베이징자동차가 처음으로 참가해 자사의 전기차 3종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중 중형 전기 세단 EU5는 베이징차와 벤츠의 기술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으로, 지능형 전자 제어 시스템인 ‘e-모션 드라이브(EMD) 3.0’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전기모터는 최고 160㎾를 발휘하며 0→100㎞/h 가속은 7.8초가 걸린다. 배터리 용량은 60.2㎾h이며 완충 시 최장 460㎞를 달릴 수 있다(NEDC 기준). 안전품목은 레벨3 수준의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

베이징자동차 EX5

이 외에 중형 전기 SUV ‘EX5’는 61.8㎾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15㎞를 달릴 수 있으며 모터는 최고 160㎾를 낼 수 있다. 소형 전기 SUV ‘EX3’는 EMD 3.0 시스템과 원 페달(One Pedal) 회생제동 시스템을 통합해 완충 시 최장 501㎞를 달릴 수 있다. 61.3㎾h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모터는 최고 160㎾를 발휘한다.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행사 현장에서 최초 공개하며 판매에 돌입했다. 38.3㎾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의 고효율 시스템과 경량화된 차체를 통해 1회 충전 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최장 271㎞로 기존 대비 35.5% 늘어났다. 또 100㎾ 구동 모터 적용으로 기존 대비 10% 이상 출력을 높이는 등 성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하는 10.25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넣었으며, 각종 지능형 안전 기술을 갖춰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기아차 니로 EV와 쏘울 부스터 EV

기아자동차는 쏘울 부스터 EV를 전면에 내세웠다. 미래 지향적인 외관 디자인,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실내 공간을 갖춘 게 특징으로 1회 충전 시 최장 386㎞를 주행할 수 있어 기아차 전기차 중 최장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함께 전시한 니로 EV는 최고출력 150㎾(204마력), 최대 40.3㎏·m의 성능으로 동급 내연기관차를 상회하는 우수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385㎞다.

기아차 R.E.A.D. 시스템

기아차는 양산차 외에도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엿볼 수 있는 ‘R.E.A.D. 시스템’도 선보였다. 차 스스로 주행환경과 실내·외 환경 조건에 따라 운전자가 반응하는 생체 정보와 감정 상태를 학습한 뒤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이를 인식하고 음악과 온도, 조명, 진동, 향기 등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한다. ‘음악 감응형 진동 시트’도 포함한다. 연주되는 음악의 주파수와 비트에 따라 시트의 패드와 등받이에 진동이 울리는 기술이다.

포르쉐 미션 E

메인스폰서로 참가한 포르쉐 코리아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타이칸’의 미리보기 버전인 컨셉트카 ‘미션 E’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외관은 4도어 쿠페 차체에 포르쉐의 정체성을 담았으며 2개의 모터는 최고 600마력 이상의 힘을 낸다. 1회 충전 최장 500㎞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리튬이온 배터리는 800V 기술을 도입한 ‘포르쉐 터보 충전 시스템’을 통해 15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단 3.5초만 소요된다. 이외에 포르쉐는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도 함께 전시했다.

닛산 2세대 리프

한국닛산은 베스트셀링 전기차 리프의 2세대 모델을 전시했다. 새롭게 탑재한 ‘e-페달’은 하나의 페달만으로 가속, 감속, 제동까지 제어가 가능해 운전자의 피로감은 줄여주는 기능이다. 회사는 ‘e-페달 체험존’을 마련, 방문객들이 게임을 통해 시스템을 직접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9년형 쉐보레 볼트 EV
테슬라 모델 X

이 외에 쉐보레는 볼트 EV, 테슬라는 모델3와 모델 X 등 대표 전기차 라인업을 출품하며 제품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LG화학의 배터리

국내 전기차 충전기와 배터리 업체의 참가도 이목을 끌었다. LG화학과 삼성SDI, 모던텍, 씨어스, 그린파워 등 국내 전기차 충전기와 배터리 업체들이 참여해 업계 흐름과 기술을 전시하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국내 저공해차 보급 정책, 전기차 및 수소차 충전인프라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로 열리는 저공해 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포럼, EV 트렌드 세미나, 토크 콘서트, 자동차 디자인 세미나, EV 시승회, EV 키즈 워크숍 등의 부대행사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삼성SDI 부스

한편, 올해 EV 트렌드 코리아는 친환경 자동차 행사로는 가장 많은 1일 평균 1만2,283명, 1일 최다관람 1만4,739명을 기록했으며 4일간 총 4만9,131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글, 사진 오토티비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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