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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슈]헤드라이트,휠까지 온통 '7'자 디자인..기발한 전기차

남기연 입력 2019.05.27 08: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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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칸(HYCAN)의 콘셉트카

중국 전기 슈퍼카 제조업체로 유명한 웨이라이(蔚来,NIO)와 토종 톱5 거대 업체인 광저우자동차(广汽集团, GAC)가 지난 20일 새로운 합작사를 발표하고 전기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새 브랜드는 하이칸(HYCAN, 合创)으로 정하고 브랜드 첫 번째 차량으로 SUV를 선택했다. 

공개된 콘셉트카는 순전기 크로스오버 SUV 모델이다. 기존 광저우차나 웨이라이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게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을 추구한다. 외관으로 보면 힘있는 직선 라인을 기본 디자인 언어로 쓰면서 특이하게 숫자 '7'을 주요 요소로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우리는 7일(일주일)의 순환되는 일상 속에서 매일 다른 마음으로 살아간다"며 "우리 생활을 대표하는 숫자인 7을 디자인 요소로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콘셉트카는 반복되는 일상을 주제로 했지만 전체적인 모습은 첨단 과학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하이칸(HYCAN) 콘셉트카 전면부
​헤드라이트는 숫자 "7"모양에서 영감을 얻었다

전면부는 7 디자인 요소가 두드러진다. 마치 숫자 '7'을 형상화한 LED 헤드라이트가 날카로운 인상을 뽐낸다. 다른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라디에이터 그릴은 없지만 입체적인 앞 모습은 남겨놨다. 앞 보닛은 안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凹”모양을 띄고 있다. 이외에도 중앙에 집중된 앞부분 라인은 웨이라이 패밀리룩과 유사성을 보인다. 

​하이칸(HYCAN)의 콘셉트카의 측면
​하이칸(HYCAN)의 콘셉트카의 측면

차체 측면을 보면 파란색, 검은색 투톤 컬러에 C필러를 검게 칠한 최신식 플로팅 루프를 사용하고 있다. 손잡이는 히든타입 도어 핸들을 적용했다. 자세히 보면 타이어 휠에도 '7'의 디자인 요소를 볼 수 있다. 

​테일램프 역시 숫자 "7"과 비슷한 모습이다
​하이칸(HYCAN)의 콘셉트카의 후면부

후면부에는 패스트백 라인을 적용했다. '7'모양의 LED 테일램프는 전면부 헤드라이트와 상응한다. 램프가 측면으로 연장되는 부분 역시 '7' 요소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 양측 램프 사이에는 브랜드 영문명을 새겨 넣었다. 뒷부분은 ‘덕 테일(duck tail)’ 스타일을 적용했다. 뒷부분이 치켜 올라간 오리 꼬리 같은 모양의 형식을 말한다. 옆에서 보면 뒷부분이 낮아지지만 끝에서 오히려 올라가기 때문에 공기역학에 유리한 효과가 있다. 

이 콘셉트카는 순전기차로 최대 주행거리가 600km를 넘는다. 동력 시스템에 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없으나 양산차 버전은 올해 말 정식으로 발표해 내년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새로운 브랜드 하이칸은 “자동차와  인터넷의 심층적 융합”을 콘셉으로 전통 자동차 업체와 신생 스타트업 합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2017년 12월 광저우자동차그룹은 이사회에서 ‘광저우∙웨이라이 신에너지차 유한공사 설립’에 관한 안건을 심의하고 자본금 5억 위안, 총 12.8억 위안(약 2158억원)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남기연 에디터 gy.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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