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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에 탑재되나, 프리뷰 에어서스펜션 개발

조회수 2019. 4. 29. 11: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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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신차에 프리뷰 에어서스펜션 기술이 탑재된다. 현대모비스는 주행 안정성과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기존 첨단 핵심부품기술에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기술을 융합한 통합 제어기술 프리뷰 에어서스펜션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프리뷰 에어서스펜션 기술은 내비게이션 맵 정보를 미리 반영해 자동으로 차체 높이를 조절하고 노면 충격도 흡수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방의 도로와 교통정보를 미리 예측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교통안전도 확보해 주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의 상태나 움직임을 파악해 탑승객 수나 적재 물건에 따른 하중에 상관없이 차체 높이를 최적으로 유지해주는 전자제어식 에어서스펜션을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양산했다. 여기에 내비게이션 맵 정보를 기반으로 예측 제어가 추가됐다.

프리뷰 에어서스펜션 기술은 내비게이션상의 도로 정보를 통해 목표 지점으로부터 평균 500m 전부터 작동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전방에 어린이보호구역이 있다는 내비 정보가 나오면 차량 스스로 서서히 차체를 낮추고 서스펜션 모드도 부드럽게 변경된다.

스쿨존에서 차고를 낮추는 이유는 안전을 위한 시야 확보 차원이다. SUV나 버스, 트럭 등 일반적으로 차고가 높은 차량들의 차체를 낮춰주면 그만큼 시야 확보가 용이하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SUV 차량의 경우 최대 10cm까지 차고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인천대교처럼 바람이 심하게 부는 다리를 건널 때 차고가 내려가면 바람의 영향을 덜 받아 안정적인 주행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철길 건널목이나 과속방지턱에서는 차고를 높여 노면으로부터 차체가 받는 진동과 충격을 감소시켜 준다.

현대모비스는 어린이 보호구역, 과속방지턱, 철길 건널목, 고속도로 IC진입, 목적지 도달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한 실차 평가와 실도로 검증을 이미 마쳤다. 내년에는 현재 독자 개발하고 있는 카메라 센서와 융합한 에어서스펜션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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