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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7 프리미어에 적용된 카투홈 기술이란?

조회수 2019. 6. 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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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이달 중 출시하는 그랜저급 준대형 세단, K7 프리미어 부분변경 모델에 카투홈 기술이 적용된다. 집에서 차량을 제어하는 홈투카 서비스는 현대차 스포티지 더 볼드에도 적용된 기술이다. 하지만 K7 프리미어에 적용된 카투홈 서비스는 현대기아차 중에서는 최초로 탑재됐다.

카투홈(Car to Home)은 말 그대로, 차량에서 집에 있는 물건들을 제어하는 커넥티드 카 기술의 한 부분이다. 요즘 차량들은 인터넷 네트워크에 무선으로 연결되어 교통정보에서, 영화, 뉴스, 다양한 생활정보를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어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주행중에도 예약, 목적지 설정, 정보검색등이 가능하게 되었다.

최근 가정에는 IoT(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기술이 접목되었다. 인터넷에 연결된 냉장고와 에어컨, 보일러, 공조기기등은 리모콘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접속하여 집안 곳곳은 물론 외부에 있을 때 까지 제어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리모콘에 존재하던 거리상의 제약이 사라진 것이다.

카투홈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커넥티드 카, 그리고 IoT기술이 결합한 통합제어시스템이다. 집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음성조작을 수행하듯, 차량에서도 내가 원하는 대로 집안의 IoT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처럼 터치로 조작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운전중에도 손을 대지않고 “카투홈, 에어컨 켜줘”라고 자연어로 명령하면 집안의 IoT기기가 동작한다. 사용 방법은 먼저 K7 프리미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카투홈 메뉴에 들어가, IoT 기기들을 등록 하면 차량에서 집안의 IoT 기기들을 제어 할 수 있다.

여기에 에어컨, 가스차단기, 전등, 스마트 콘센트, TV 등을 한 번에 동작시킬 수 있는 외출/귀가 모드도 설정할 수 있다. 한 번의 명령으로 미리 설정된 기기를 모두 끄고, 또 미리 설정된 온도로 동작시켜 집에 들어왔을 때 쾌적하고 포근한 상태로 쉴 수 있다. 과거에도 비슷한 기술은 있었다. 기존 차량에 원격 시동을 부착해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히터로 미리 편안한 환경을 조성했었다. 이제는 퇴근길, 차량에 적용된 편리한 카투홈 IoT기술로 돌아와 쉬는 집까지 춥거나 더워서 불쾌하지 않고 편안하게 준비해 둘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올해 2019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에서는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참여했다. 자동차 회사들이 CES에 참가하는 것은 이미 수년 전 부터 계속되어왔다. 모터쇼가 아닌 가전제품 박람회에 자동차가 나오는 것은 제조사들 스스로 자동차가 더 이상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전자제품의 한 종류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구글 웨이모, 아우디 등의 업체는 기조연설을 통해 자율주행과 가정-차량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면서 자동차가 아닌 e-모빌리티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그들이 말한 커넥티드 카, 그리고 IoT 기술이 아주 먼 미래의 일 일것이라 생각했지만, K7 프리미어가 그렇고 현대 쏘나타도 그랬듯 결코 멀리있지 않다. 미래는 바로 지금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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