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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합병 노리는 PSA..타타는 "매각 없다" 일축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2019.05.16 15:2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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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푸조 508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재규어랜드로버를 소유하고 있는 인도의 타타그룹이 푸조시트로엥을 소유한 PSA에 브랜드를 매각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현지 시각)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타타는 최근 공식 입장을 통해 PSA가 재규어랜드로버의 인수 의사를 타진한 것과 관련, 이를 “실체 없는 소문”이라며 일축했다. 타타는 내부 프로세스 상 추가적인 공식 입장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PSA는 이전부터 적극적인 합병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PSA 회장은 최근 주요 외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피아트(FCA)는 물론, GM, 재규어랜드로버 등과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PSA그룹 회장

이후 FCA측이 제휴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지만, 두 회사간의 합병은 불발됐다. 당시 마이크 맨리(Mike Manley) FCA CEO 또한 지난 ‘2019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FCA를 성장시킬 수 있는 모든 거래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합병 논의는 거부한 채, 새로운 플랫폼 개발과 북미 딜러 네트워크 제휴에 대한 협력 의사를 타진한 바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매각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건 최근 브렉시트와 디젤차 판매 감소에 따른 판매 부진이 주효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지난 해 발표한 25억 파운드(한화 약 3조5000억원) 규모의 비용절감 계획을 발표하고,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한 상태다.

주요 신용평가사들의 전망도 부정적이다. S&P는 타타모터스의 신용등급을 최근 'BB' 등급에서 ‘BB-'로 하향했으며, 무디스 또한 'Ba2' 등급을 ‘Ba3’로 하향, 전망도 ‘안정’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타타모터스는 재규어랜드로버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는 지배 회사에 속한다.

재규어랜드로버

타타는 재규어랜드로버에 대한 비용 절감 대책을 이어가는 한편, 투자는 지속 하겠다는 입장이다. 찬드라세카란 회장은 서한을 통해 “타타가 재규어랜드로버의 지분을 매각하거나 재규어 브랜드를 폐기할 것이라는 소문의 실체는 없다”며 “우리는 제품과 기술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의 장기적인 성장과 성공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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