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세계가 주목하는 커스텀쇼 - 요코하마 핫로드 커스텀쇼에 가다

월간모터바이크 입력 2019.01.04 11:00 댓글 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매년 12월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크리스마스 보다 요코하마에 있다.  요코하마 핫로드 커스텀 쇼는 일본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커스텀바이크 쇼다. 그 뜨거운 열기의 현장에 월간 모터바이크가 함께했다.

2018년 12월의 첫째 주말, 일본 요코하마시의 파시피코 요코하마 전시장에서 요코하마 핫로드 커스텀 쇼가 개최되었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요코하마 핫로드 커스텀 쇼(이하 HRCS)는 핫로드로 대변되는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커스텀 전시회로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주목하는 커스텀 바이크 쇼다. 올해는 이 문화를 소중히 지켜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Cherish Our Kulture’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 되었다.

행사의 규모가 점점 커지다보니 지난 2013년에는 HRCS를 찾은 관람객 차량과 모터사이클의 소음으로 인한 민원으로 인해 파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전시회의 개최가 불가능해지는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2014년부터 관람객의 대중교통 이용과 자체적인 소음규제캠페인을 통해 민원을 불식시키고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이어오고 있다. 행사가 진행 되는 동안 요코하마시는 일상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았다.

역대 최대규모

이번 HRCS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었다. 전시는 더욱 촘촘해졌고 전시장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였다. 매년 참가자로 만나오던 빌더와 아티스트들이 올해는 관람객으로 왔다고 웃길래 이유를 물었더니 자리가 없어서 엔트리 할 수 없다고 할 정도였다. 파시피코 요코하마 전시홀 전체를 쓰고 있지만 한정된 공간 때문에 더이상 커질 수 없기 때문이다. 빽빽이 들어찬 볼거리로 제대로 구경하려면 하루가 짧게 느껴질 정도다. 관람객은 오전 8시부터 입장이지만 7시에 이미 줄을 서고 있는 수백 명의 인파에서 HRCS의 높은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

쇼를 빛내주는 게스트들의 라인업은 올해도 대단하다. RSD(롤랜드 샌즈 디자인)라는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해 커스텀 파츠와 어패럴을 생산하며 현재 전 세계 커스텀 씬에서 사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빌더로 꼽히고 있는 미국의 롤랜드 샌즈는 BMW 알나인티 퓨어를 R7 스타일로 커스텀한 바이크와 함께 요코하마를 찾았다.

팬에게 사인을 해주는 롤랜드 샌즈

야마하 패스터선즈 프로젝트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키무라 신야는 일본에서 커스텀 업체 제로의 창립자로 제로 스타일의 모터사이클을 만들어내며 일본에서의 커리어의 정점을 찍은 후 2006년 미국으로 넘어가 샤보 엔지니어링(chabott Engineering)을 설립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에는 요코하마에 해외 게스트와 함께 초청되어 야마하 SR의 4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SR500 커스텀인 크리스탈 트로피를 전시했다.

야마하 패스터선즈 프로젝트로 유명한 키무라 신야와 그의 신작 크리스탈 트로피

또한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본 프리 모터사이클 쇼 수상작이 대거 참여해 본토 스타일의 차퍼를 그대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멋진 작품들이 행사의 시작을 이벤트인 라이드-인 이벤트를 통해 빌더들이 직접 타고 주행해 등장 하는 것이 HRCS의 전통이다.

관중들의 환호 속에 쇼장으로 입장하는 초청빌더들, 라이드-인 행사는 늘 최고의 인기를 누린다

풍성해진 볼거리

최근 레트로 스타일이 인기를 끌며 차퍼 중심으로 돌아가던 커스텀 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각종 차퍼스타일은 물론 정통 카페레이서부터 클럽레이서 스타일과 드래그 레이서, 플랫 트랙 레이서 스타일의 커스텀 등 다양한 커스텀 모터사이클로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킨다.

한국 청주에서 부터 직접 가와사키 W650의 스트리트 차퍼 커스텀을 타고 요코하마까지 달려가 엔트리한 쉐이크 피스톤의 조지용 대표. 해외 빌더가 직접 타고 참가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
쇼에이 헬멧은 새로운 레트로MX헬멧인 EX-ZERO의 부스를 꾸며 여러 빌더들과의 협업을 통해 커스텀 된 다양한 헬멧과 커스텀바이크를 선보였다

최근의 유행에 맞춰 레트로 모토크로스의 분위기를 가미한 커스텀도 눈길을 끌었다. 제작 퀄리티와 완성도의 수준이 개인 빌더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커스텀웍스존의 BMW R18은 단순한 커스텀 모델이 아닌 독일 BMW 본사에서 새롭게 개발한 엔진을 제공받아 만든 프로토 타입으로 깜짝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R18은 새로운 스타일과 높은 완성도로 베스트 오브 쇼에도 선정되었다.

베스트 오브 쇼를 수상한 커스텀 웍스 존의 BMW R18. 미공개된 신형 엔진을 사용했다

요코하마 핫로드 커스텀 쇼는 관람시간이 겨우 9시간밖에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많은 것들이 집약되어있는 행사다. 벌써 다음 HRCS가 기대된다.


글/사진 양현용 

제공 월간 모터바이크 www.mbzine.com <저작권자 ⓒ 월간 모터바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 태그

이 시각 추천뉴스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