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안드로이드 오토' 카플레이와 다른 점은?

조회수 2019. 5. 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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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인터페이스 전면 개편에 따라 안드로이드 오토 사용자들도 개선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새로운 안드로이드 오토는 어떤 점이 개선됐는지, 실사용자 중심으로 살펴보자.

우선 새로운 론처가 생겼다. 아래쪽에 있는 다섯 개의 버튼 대신, 이제는 수직 스크롤 인터페이스에서 앱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는 실제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보관함과 유사하며, 원하는 내비게이션이나 오디오 앱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더 간단해졌다. 론처는 애플 카플레이와 흡사하지만, 페이지에서 페이지로 넘어갈 때 가로로 슬라이딩하는 대신 수직으로 스크롤 한다는 점이 다르다.

특히 아래쪽에 보이는 새로운 '내비게이션 바'가 새롭다. 이 표시줄은 화면에 유지되며, 사용 중인 앱에 따라 기능이 변경된다. 예를 들어, 구글 지도와 함께 내비게이션을 사용하고 팟캐스트를 동시에 듣고 있다면 구글 지도 앱을 떠나지 않고도 팟캐스트 오디오 재생 컨트롤이 아래에 유지되기 때문에 팟캐스트를 빠르게 진행하거나 되감을 수 있다.

또한 내비게이션이 실행되는 동안 선택한 음악 앱이 로딩돼 있으면 다음 동작/방향은 아래쪽 탐색 막대에 유지된다. 이렇게 하면 원하는 컨트롤을 전환할 때 앱에서 나오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입력과 탭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주행 중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덜 신경을 쓸 수 있고,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다음으로 주목할 만한 것은 통화, 메시지, 운전자 경고 등을 알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된 알림 센터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또한 어두운 테마도 새롭게 도입한다. 기존 애플 카플레이는 대부분의 자동차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어두운 테마를 사용해 세련돼 보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안드로이드 오토도 이번 업데이트로 세련미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안드로이드는 일부 비정상적인 와이드 디스플레이에 와이드 스크린 최적화를 추가한다. 이 기능은 OS가 제공된 화면에 모든 가능한 공간을 사용했는지를 확인한다. 한편 구글은 올여름부터 출시되는 모든 안드로이드 오토 장착 차량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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