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에서 확인한 혼다의 미들급 신모델 5종
혼다 코리아는 완전히 새로워진 미들급 5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혼다 모터사이클에 힘을 실었다. 또한 프리미엄 투어러 골드윙부터 슈퍼스포츠 CBR1000RR, 대형 어드벤처 아프리카 트윈과 슈퍼 커브 까 지 인기 모델들을 함께 전시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모터사이클 전문 큐레이터를 배치해 관람객들이 모터사이클에 대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둔 점이 인상 깊었다. 새로운 CB 시리즈의 콘셉트인 네오 스포츠 카페를 위해 특별 부스를 설치해 집중도를 높인 것은 좋은 선택이다. 모토GP의 뱅킹 각을 체험해 보는 다이내믹 서킷 체험존과 오픈 스튜디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좋았다.
1. 일상의 스트리트 파이터 CB500F
CB500F는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현대적이고 기계적인 외모에서 스트리트 파이터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낮고 콤팩트한 차체에 굵직한 선에서 느껴지는 단단함이 매력이다. 471cc의 2기통 엔진은 6,500rpm에서 나오는 45Nm의 최대 토크로 일상에서 쉽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785mm의 시트고는 부담이 적고 풀 디지털 계기반과 LED 등화류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국내 출시 가격은 769만 원에 책정됐다.
2. 험로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CB500X
새로운 CB500X는 험로 주파력을 강화했다. 프런트휠을 기존의 17인치에서 19인치로 확대 적용하고 프런트와 리어의 서스펜션 스트로크를 각각 10mm, 16mm 늘렸다. 덕분에 멀티퍼퍼스의 당당한 실루엣도 연출되었다. 830mm의 시트고와 195kg의 중량은 어드벤처 바이크로서 비교적 부담이 적어 입문용으로도 적합해 보인다. 롱 윈드 스크린을 적용했고 리어 ABS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해 세팅되었다. 가격은 818만 원이다.
3. 도심 속 익사이팅 스포츠 CBR500R
CBR500R은 공격적인 헤드라이트와 뾰족한 프런트 페어링, 사이드 페어링과 언더 카울 등 스포츠 바이크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클립온 핸들바와 스텝은 꽤 공격적인 자세를 연출하지만 상체가 슬쩍 서는 포지션으로 일상 속 시내 주행에서도 편안할 것 같다. 8,500rpm에서 최대출력 50마력의 병렬 2기통 엔진은 다루기 쉬운 특성으로 CBR1000RR을 꿈꾸는 입문자들에게 좋은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 가격은 818만 원이다.
4. 미들클래스 로드스포츠 CBR650R
혼다 슈퍼 스포츠의 기함 CBR1000RR 디자인 큐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경쾌한 리어 라인과 짧게 잘린 머플러로 콤팩트한 인상이 특징. 사이드 페어링은 공기역학을 고려해 설계됐다. 이전 세대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CBR650F보다 스텝의 위치를 뒤와 위로 조정하고 핸들바의 높이를 낮춰 스포츠 주행에 더 가까 운 포지션이 완성됐다. 최고출력 95마력의 650cc 4기통 엔진은 빠른 스로틀 반응을 바탕으로 즐거운 주행감각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1,175만 원이다.
5. 새로운 네오 스포츠 카페 CB650R
혼다는 2017년 도쿄 모터쇼에서 새로운 스포츠 네이키드 시리즈의 콘셉트로 네오 스포츠 카페를 선보인다. 네오 스포츠 카페는 스피드를 추구하던 카페 레이서의 키워드를 현대적인 디자인과 최신 기술로 전달한다. 이미 지난해 CB1000R과 CB125R, CB300R이 국내 시장에 데뷔했다. CB650R은 새로운 CB 시 리즈를 묶어내는 원형 LED 헤드라이트와 콤팩트한 실루엣, 고급스러운 파츠들이 적용된 점이 매력이다. CBR650R과 동일한 스펙의 엔진이 탑재되는 만큼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출시 가격은 1,086만 원이다.
글/사진 모터바이크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