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험로 누비는 상남자, 전동화 시대에 뛰어들다

오토티비 입력 2019.03.15 09:56 댓글 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지프, 2020년 레니게이드 PHEV 출시한다

지프가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레니게이드와 컴패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모델을 선보였다. 이는 더욱 강화될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자 FCA의 장기 생존 전략이기도 하다.

지난해 6월, FCA는 전 세계의 배출가스 규정에 대응하기 위한 전동화(Electrification) 계획을 밝힌 바 있다. 5년 동안 90억 유로(약 11조4,408억 원)를 투자해 전기차(BEV, Battery Electric Vehicle)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늘리며, 2021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승용 디젤 엔진을 단계적 폐지하고 이를 전동화 모델로 대체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당시 마이크 맨리(Mike Manley) CEO는 5년 내에 세 가지의 신모델을 내놓을 것이며, 배터리 전기차(BEV, Battery Electric Vehicle) 4종, PHEV 10종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각 모델마다 하나 이상의 전동화 모델을 제공해 다양한 수요에 대처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이번의 레니게이드 PHEV에 이어 조만간 지프의 순수 전기차 버전도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

제네바에서 선보인 레니게이드 PHEV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1.3L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합쳐 최고출력 240마력을 낸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0km. 전기 모드에서 최고속도는 시속 130km이며, 0→시속 100km 가속에는 7초 정도가 걸린다. 컴패스 PHEV 또한 같은 구동계를 사용하니 주행 성능에 있어선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레니게이드 PHEV는 앞바퀴를 엔진이, 뒷바퀴를 전기모터가 굴린다. 지프는 전기모터를 사용한 네바퀴굴림 시스템이란 의미를 담아 이를 eAWD라 부른다. 기계식 시스템보다 앞뒤 액슬에 보내는 힘을 더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만큼, 험로주행 성능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프는 “PHEV 기술을 적용한 신형 모델들은 더욱 강한 가속과 빠른 응답성으로 운전을 즐겁게 할 것이다. 매우 조용하며 CO₂ 배출량도 50g/km 미만이다. 더불어 전기모터 덕분에 오프로드 성능이 더 훌륭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니게이드 PHEV를 시작으로 지프는 앞으로 다양한 모델들에 전기모터를 얹을 전망이다. 지프는 “전기모터는 엔진보다 더 많은 토크를 내며, 극도의 정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따라서 매우 낮은 변속비가 필요한 지형 등 가장 까다로운 오프로드 상황에서도 유리하다. 지프의 전설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프 레니게이드 PHEV는 현재 지프 레니게이드와 피아트 500X를 생산 중인 이탈리아 멜피(Melfi)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FCA는 PHEV 등 신형 구동계 차량의 생산을 위해 2억 유로(약 2,564억 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레니게이드 PHEV는 2020년 초에 등장하며, 값은 아직 미정이다.

오토티비 편집팀

관련 태그

이 시각 추천뉴스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