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시작부터 즐거운 프렌치 리듬, DS 7 CROSSBACK

조회수 2019. 4. 5. 14: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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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듯 비슷함을 보여주는 프랑스 SUV의 멋, DS7 크로스백

(사진/더아이오토) 프랑스의 또 다른 브랜드로 탄생한 DS가 푸조와 시트로엥의 모델들과 다른 듯 비슷한 스타일로 국내 유저들에게 다가왔다. 좀더 커진 몸집과 화려함으로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를 교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내에도 지난 1월 DS 브랜드가 모습을 드러낸 후 첫 모델로 유저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DS 7 크로스백의 판매가 들어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첫 DS 브랜드 모델인 DS 7 크로스백 모델을 시승하면서 편안함과 실용성에 사로잡히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

DS 7 크로스백은 새로운 브랜드를 앞세운 DS 오토모빌이 첫 차로 내 놓은 플래그십 SUV 모델이다. 브랜드에서 가장 큰 모델에 속하는 DS 7 크로스백을 제시하면서 SUV 시장에서 경쟁을 빠르게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차량이기도 하다. 특히, DS 7 크로스백에 최근 자동차 시장 흐름에 걸맞은 최첨단 안전기술이 추가되면서 DS브랜드는 어떤 모델과 경쟁을 해도 뒤지지 않다는 것을 제시해주고 있다.

DS브랜드는 지난 2014년 프랑스 파리에서 브랜드 독립에 맞춰 신설한 DS 디자인팀이 만든 첫 번째 모델이다. 총 33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친 브랜드의 야심작으로 DS의 대표적인 콘셉트카 디바인 DS(Divine DS)와 DS E-TENSE에서 영감을 얻어 혁신적이고 예술적인 모델로 완성했다.

프랑스의 명품 제조 노하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모델들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움을 제시해 왔다. 특히, DS는 혁신적인 제품과 온, 오프라인 판매 네트워크, 고객맞춤형 서비스 DS 온리유 등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며 브랜드 입지를 확실하게 구축했으며, 럭셔리 브랜드로의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함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DS 7 크로스백은 대담함과 혁신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정체성 아방가르드 정신(Spirit of Avant-garde)을 가장 적절하게 제시해 주는 DS 7 크로스백의 스타일은 강렬한 존재감과 카리스마 넘치는 외관 디자인, 프랑스의 명품 제조 노하우로 빚어낸 정교한 디테일, 역동성과 편안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첨단기술의 조화를 통해 프리미엄의 새로운 기준과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

STYLE/프렌치 감성으로 다져진 세련미가 뿜뿜

DS 7 크로스백은 과감한 면의 사용과 예리한 선들이 만들어내는 근육질의 아름다움을 빛의 화려함으로 채워 보는 순간 강렬한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예리한 선들이 만들어내는 근육질의 아름다움을 빛의 화려함을 통해 보는 순간 강렬한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전달해 준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595X1,895X1,630, 휠베이스 2,740mm로 비교적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프런트는 DS 윙스로 불리는 다이아몬드 패턴의 육각형 그릴과 이를 감싸는 크롬 라인은 우아하면서 관능적인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여기에 알루미늄 보닛 위의 굵은 라인은 DS 엠블럼을 강조했고, DS 액티브 LED 비전 헤드램프는 시동을 걸면 보라 빛이 회전하며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빛이 섬세하고 화려한 기교를 자랑한다. 또한, 수직형 주간주행등 및 스크롤링 방향지시등이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시각적 효과로 예술이 있는 삶을 지향하는 DS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사이드는 헤드램프에서 리어램프로 벨트라인으로 연결되는 예리한 캐릭터라인이 역동성과 위엄을 더하고, 하단 캐릭터 라인과 가니시 타입의 투톤, 휠 하우스 에지 등은 DS 7 크로스백의 성격을 확연하게 표현해 준다. 리어는 헤드램프, 첨단 레이저 인그레이빙 기술로 파충류의 비늘을 형상화해 정교함과 생명감을 더한 DS 3D 리어 라이트와 하단에 구성된 머플러와 각진 듯한 법퍼라인은 강인함을 높였다.

시선 확보를 위해 수평으로 구성된 실내공간은 DS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가죽 장인들은 소재의 선택부터 배치까지 모든 과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고급스러움으로 완성됐다. 총 21단계에 이르는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택, 가공한 가죽과 알칸타라 같은 고급 소재는 물론이고 럭셔리 시계메이커에서 사용하는 정교한 인그레이빙 기법인 끌루드파리 기요쉐 패턴 등 내부 곳곳에서 디테일에 대한 장인의 노련함과 고집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프랑스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우선, 시동을 걸면 180도 회전하며 등장하는 프랑스 모터스포츠 전문 시계메이커 B.R.M 크로노그래프의 B.R.M R180, 그리고 프랑스 음향기업 포칼의 일렉트라 하이파이 시스템과 14개의 스피커는 실내에 시각적, 청각적인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인스퍼레이션으로 불리는 DS 7 크로스백의 실내 테마 명칭은 파리의 유명 거리에서 가져왔다. 국내에는 럭셔리 브랜드샵과 튀일리 정원, 루브르궁이 위치한 거리를 모티브로 한 리볼리, 파리지앵의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의 방식에 뿌리를 둔 퍼포먼스 라인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DS 7 크로스백은 2018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테리어로 선정된 바 있다.

DRIVING/프랑스 SUV의 새로운 능력자로 자리잡을 듯한 성능

푸조, 시트로엥 등 프랑스 SUV들의 특징을 들라면 미적인 부분에 성능이 올라간 느낌이라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모델인 DS 7 크로스백은 조금은 다른 스타일과 성능으로 유저들에게 판매 초기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만큼 시승을 진행한 DS 7 크로스백은 프랑스의 세련된 럭셔리함에 만만히 볼 수 없는 동력성능이 만족스러움으로 다가왔다.

시승차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BlueHDi 엔진과 좀더 원활한 주행 능력을 위한 8단 자동변속기(EAT8)를 탑재해 제원상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kgm의 힘을 발휘한다. 높은 성능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복합연비는 12.8km/l를 보여주며, 고속도로 14.4km/l, 시내 11.7km/로 경제적인 주행 능력까지 갖추게 됐다.

시승을 위해 들어선 실내공간은 부드러움과 세련된 스타일로 아늑하게 다듬어져 시승자를 반긴다. 이와 달리 처음 시승을 하는 사람이라면 스타트 버튼을 찾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지만 세련된 시계 밑에 위치한 DS 로고를 누르면 시동이 걸린다. 물론, 시동을 끄고 도어를 락 위치에 놓으면 로고만이 보여 도난방지에는 최상의 조건을 주기 위한 부분이기도 하다. 여하튼 버튼을 눌러 엔진에 힘을 주면 디젤 엔진의 사운드가 조심스럽게 들려 오기 시작하며 달릴 준비되었음을 알린다.

다양한 운전자 환경에 맞출 수 있는 계기판을 조절하고 시프트 레버를 D레인지에 놓은 후 가속 페달을 밟아 보았다. 조금은 복잡한 시내도로를 주행하고 있음에도 빠른 움직임으로 여유롭다는 생각이 들만큼 안정된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만든다. 이제는 형제(?) 모델이라고 해야 하는 시트로엥이나 푸조 브랜드에 적용됐던 이전의 변속기가 주행 중 변속타임으로 스트레스를 불러왔다면 시승차는 완벽함에 도달했다는 것이 어울린다.

넓은 도로에 들어서면서 가속 페달에 힘을 주니 빠른 드라이빙 능력이 해치백에 미치니 못할지 모르지만 빠르게 상승하는 디지털 스피도미터가 시승자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들기 시작한다. 좀더 가속을 진행면서 스피드를 올리기 위해 시승차의 패들 시프트를 조작하면 스포티한 능력을 보이면서 달리기 성능이 시간이 갈수록 업그레이드되는 듯 움직임도 시승자의 성격에 맞추기 시작했음을 알려온다.

시승을 진행하며 느낀 또 다른 성격이 있다면 시승차는 차량 전방의 노면을 분석해 서스펜션의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의 적용으로 노면 상태에 따라 네 바퀴의 댐핑을 독립적으로 전자 제어하도록 조율된다. 여기에 가속은 물론 스티어링을 통한 핸들링 성능, 제동과 같은 운전자의 조작까지 감지해 주행능력을 더욱 안전한 상태로 만들어 주면서 프랑스 SUV의 매력적인 면을 더 강조해 준다.

다시 가속 페달을 꾹 밟아 고속 드라이빙에 들어서면 빠른 주행을 지속시켜주고 있지만 핸들링 성능이나 응답력은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은 그대로다 제시해 온다. 여기에 반자율주행기술 DS 커넥티드 파일럿이 적용된 시승차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위치보조는 물론 자동 긴급 제동창치 등이 기본으로 적용돼 고속 주행 중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넘어서면 강한 반발력이 나타나며 차선 이탈을 방지해 주며 안전한 드라이빙을 유도해 온다.

사진촬영 등으로 늦게 회사로 들어가는 길에 적용된 DS 나이트비전을 테스트해 보았다. 야간에도 전방 도로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주행 안전성을 높여주는 DS 나이트비전은 시야확보가 안되는 야간운전임에도 프론트 그릴에 장착된 적외선 카메라가 100m 내 사물이나 생물을 감지해 위험 정도에 따라 12.3인치의 디지털 계기판에 감지 대상을 노란색 또는 빨간색 선으로 제시하며, 충돌 위험 시 경고음을 울려 운전자가 적절히 대응해 안전에 큰 힘이 됐다.

그만큼 시승차인 DS 7 크로스백은 좀더 세련된 SUV를 찾는 유저들에게 만족스러움을 줄 듯 하다. DS 브랜드로 출발을 하면서 첫 차로 내 놓은 모델이지만 이미 푸조나 시트로엥 브랜드를 통해 오너들이 원하는 기술과 실용성을 투입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시작은 좋다. 뒤를 이어 국내에 출시될 또 다른 모델들을 위해 성공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하겠다.

[DS 7 크로스백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믿고 타는 SUV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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