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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그랜저 11월 나온다..사실상 풀모델체인지 수준

남현수 입력 2019.06.25 08: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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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위장막(사진출처=보배드림 Bread4)

국내 승용차 시장 베스트셀링 모델인 현대차 그랜저가 올해 11월 새 옷을 입는다. 마이너체인지 수준을 벗어나 풀모델체인지에 가까운 변화가 예상돼 그랜저 대기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대차는 내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신형 그랜저 품평회를 열었다.

그랜저는 SUV가 연일 상종가를 치는 가운데 유일하게 선방을 하고 있는 준대형 세단이다.

세단 특유의 편안함과 안정감, 여기에 그랜저라는 브랜드가 주는 성공한 사람의 차라는 이미지가 더해져 인기 상종가다. 출시 3년이 다 돼 가지만 월 판매 1만대를 넘나든다. 지난 2016년 11월 출시된 이후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국산차 판매량 1위에 올랐다.

그랜저와 플랫폼을 공유해 디자인만 다른 형제차로 꼽히는 기아 K7도 이달 초 마이너체인지 모델을 내놨다. K7은 그랜저에 비해 브랜드 파워나 편의성과 승차감에서 뒤져 그랜저 판매의 20~30% 수준에 머물고 있다.

부분변경 K7이 대대적으로 변화한 만큼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랜저 위장막(사진출처=보배드림 Bread4)

올해 11월 출시가 예정된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은 본래 내년 상반기 예정이었지만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진다. 부분변경 모델답게 디자인을 매만지기 좋은 전면과 후면을 중심으로 큰 폭의 디자인 변화가 예상된다. 지금의 캐스캐이딩 그릴을 대신에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라는 이름이 붙은 새로운 디자인의 그릴이 장착된다. 신형 쏘나타에 가장 먼저 적용된 디자인으로 헤드램프까지 파고드는 넓은 면적이 특징이다.

아슬란이 단종된 이후 현대차 플래그십 모델로 올라선 그랜저는 휠베이스를 지금보다 늘린다. 부분변경 K7은 기존보다 전장이 25mm 늘어난 4995mm다. 전장만 늘어난 K7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달리 신형 그랜저는 휠베이스까지 늘어난다.

아슬란의 빈자리를 그랜저로 제대로 채우겠다는 판단이다. 그랜저는 기본적으로 쏘나타와 차체를 공유한다. 현대차 아산 공장 하나의 조립라인에서 병행 생산된다. 세대 쏘나타의 전장(4900mm)과 휠베이스(2840mm)가 현재 그랜저(전장 4950mm, 휠베이스 2845mm)와 거의 유사한 만큼 쏘나타와 그랜저 간의 급 차이를 위해서도 늘릴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휠베이스가 늘어난 만큼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C필러도 매만질 것으로 알려진다.

그랜저 위장막(사진출처=보배드림 Bread4)

실내도 풀체인지 급 변화가 예상된다. 현대차의 기함 답게 고급 소재를 대폭 적용한다. 또한 K7 부분변경 모델에서 선보인 12.3인치 계기반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그랜저 부분변경에 장착될 전망이다. 쏘나타의 센터 디스플레이는 10.25인치인 반면 기아 K7에는 12.3인치 크기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K7과 직접 경쟁을 펼쳐야 하는 만큼 부분변경 그랜저에도 12.3인치 크기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물론 신형 쏘나타와 팰리세이드 등 최신 현대차에 적용되는 버튼식 기어도 그랜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쏘나타에서 선보인 빌트인캠, 디지털키, 개인 프로필 기능, 음성인식 등과 같은 최신 장비도 장착된다. 

​K7 프리미어의 인테리어

부분변경되는 그랜저에는 K7 페이스리프트와 같이 파워트레인도 동시에 변화를 단행한다. K7에는 총 5가지 엔진이 달렸다. 2.5L 가솔린, 3.0L 가솔린, 2.4L 하이브리드, 2.2L 디젤, 3.0L LPi 등 이다. 특징은 현대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인 2.5L 가솔린 엔진이다. 일반 시내 주행과 같은 저중속 영역에서는 MPI 인젝터를,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와 같은 고속 영역에서는 GDi 인젝터를 사용한다.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된다. 기존 그랜저 인기 모델인 2.4L 4기통 엔진을 대체한다. K7 부분변경에서 선보인 파워트레인은 부분변경 그랜저에도 그대로 장착될 예정이다.

올해 1~5월까지 판매된 그랜저는 4만6790대로 지난해 동기(4만9523대)에 비해 5.5% 감소했다. 올해 3월 출시된 신형 쏘나타와 지난해 12월 출시된 팰리세이드 영향으로 보인다.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조기 투입으로 월 판매 1만대 판매량을 회복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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