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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갖고 싶은 또 하나의 모델, 기아 니로 HEV

조회수 2019. 6. 22. 12: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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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경제적인 스마트 SUV가 어울리는 모델, KIA NIRO HYBRID

(사진/더아이오토) NIRO.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최근 화두는 친환경과 IT를 접목한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개발이다. 이런 문제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아니더라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보더라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친환경 라인업으로 구성되고 있는 기아 니로도 경쟁 모델에 앞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변화를 진행하면서 넓고 경제적인 스마트 SUV를 엿볼 수 있게 만들었다. 시승을 통해 오너들이 보여주었던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이 모습을 드러낸 후 사람들에게 소형 SUV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결합이 가져올 변화에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기존, 세단 중심으로 하이브리드를 적용해 오던 기아차가 멀티 플레이 능력을 갖춘 SUV 시장을 겨냥해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로 내세운 니로는 오너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시장 속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는데 성공한 듯 하다.

기아 첫 SUV 하이브리드로 탄생했고, 여기에 독특한 개성을 갖춘 니로는 친환경 모델 라인업으로 다듬어져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다. 그만큼 효율적인 연비 개선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심장으로 채택한 니로는 스타일과 함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고, 국내 SUV에 대한 생각을 다시 갖도록 만들었다. 특히, 경쟁 모델들이 디젤 중심의 소형 SUV였다는 것과는 다르게 니로는 하이브리드 엔진을 중심이 바뀌게 되는 역할을 할 중요한 징검다리가 될 모델이다.

기아 니로는 친환경 전용 크로스오버로 지난 2016년 시카고 모터쇼를 통해 양산형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 이후 17년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내 놓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27만대 이상 판매가 진행됐다. 본격적인 출시 전인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컨셉 모델을 제시한 후 지속적인 변화를 추진하면서 친환경 라인업으로 완성했고, 올해 들어서면서 좀더 심플하고 스타일을 강조한 모델을 출시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하이브리드 시장은 자동차 브랜드들에게 경쟁을 부추기기에 충분한 매력을 갖도록 해 왔다. 기아차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 동안 쏘울, 레이 등에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 시스템을 투입해 경쟁에 시동을 걸었으며, 친환경 라인업으로 개발된 니로의 경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거치면서 배터리 기술을 높여왔다. 이런 친환경 시장 흐름 속에 시스템이 점점 업그레이드된 니로는 여유로움 속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음을 제시해 주고 있다.

STYLE / 해치백의 스포티함과 SUV의 여유로움의 결합한 모델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는 친환경모델들이 보여주는 순수미를 첫 모습으로 내 놓으면서 마니아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으며, 깔끔하게 마무리된 세련미와 감성을 이끌어 내는 도시적인 매력이 표현되고 있다. 특히, 기존 모델의 정체성을 이어가면서 보다 단단하고 역동적인 SUV 이미지,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355X1,805X1,545, 휠베이스 2,700mm로 넓은 공간을 확보해 여유로움을 갖도록 했다. 프런트는 3D 입체감의 다이아몬드 형상 파라메트릭 패턴 가운데서 바깥으로 흩뿌려져 나가는 패턴)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 그릴 하단부에 적용된 크롬, 새로운 하단부 범퍼, 화살촉 형상의 듀얼 LED DRL(주간주행등), 신규 디자인의 프로젝션 헤드램프 등을 적용해 역동적이며 강렬한 느낌을 완성했다.

사이드는 부드럽게 이어진 라인과 벨트라인이 뒤쪽으로 갈수록 높아지고 하단에 크롬 캐릭터로 마무리해 스포티함을 살렸다. 여기에 기존 휠보다 스포크가 더 얇아지고 개수가 많아져 세련된 느낌을 주는 18인치 신규 휠 디자인, 고급스러운 크롬 도어 사이드실 몰딩 등이 적용됐다.

리어의 범퍼 디자인은 단단함과 안정감을 더하도록 변화를 주었다.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신규 그래픽이 적용돼 더 깔끔하고 넓어 보이는 느낌을 주며, 프런트 주간주행등과 비슷한 화살촉 형상의 후면부 리플렉터, 강렬한 느낌의 각진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적용했다.

실내공간은 수평으로 이어지는 대시보드가 편안함을 전달해 오고, 7인치 TFT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함께 기어 변속기는 시프트레버 스타일로 구성돼 스포티한 감성을 갖추도록 했다. 또한, 크래쉬 패드를 이음새 없이 매끄럽게 감싸줘 하나로 연결돼 보이는 심리스 콘셉트는 미래적인 느낌을 주며, 분할 화면, 주행 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와이드 10.25인치 내비게이션, 친환경차 특화된 디자인으로 스크린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다.

여기에 운전자 중심으로 구성된 버튼들이 적용된 센터페시아와 6가지 색상을 각각 4단계로 다양하게 조절 가능한 무드램프, AVN 아래로 수평 배치된 에어벤트는 깔끔한 실내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또한, 상위 그레이드와 같은 여유로운 레그룸을 확보해 쾌적한 실내를 유지하도록 했고, 배터리를 트렁크가 아닌 2열 시트 하단에 배치하면서 SUV의 넉넉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시트 베리에이션을 구축하게 만들었다.

DRIVING/편안함 속 직관적인 드라이빙을 추구한 하이브리드 모델

시승을 진행한 니로 하이브리드는 연비 효율성과 세련된 감성을 위해 액티브 에어 플랩, 에어로 휠, 머플러, 스포츠 스포일러 등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유동흐름을 개선하는 능동제어시스템과 디자인으로 우수한 공력성능을 갖추었다. 이런 스타일을 통해 니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보여 줄 성능을 미리 짐작하도록 해 준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의 경우 HEV 전용 카파 1.6 GDI 엔진을 적용해 제원상 최고출력 105마력, 전기모터 출력 43.5kW급 모터 시스템이 결합돼 총출력 148.5마력이며, 최대토크 15.0kgm의 성능을 갖추었다. 여기에 6단 DCT 엔진이 장착돼 빠른 변속으로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함께 복합연비는 19.5km/h(16인치)의 효율성을 보여주며, 스포츠와 에코의 2가지 주행모드를 갖춘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을 탑재해 운전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시승을 위해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EV모드가 작동해 조용함으로 자신이 살아 있음을 알려온다. 시내공간에서의 주행은 편안하다. 시승차는 전기차가 보여주는 즉답식 반응으로 빠른 가속력과 첨단 안전시스템이 작용하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앞으로 나아간다. 느릿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시승차가 보여주는 또 다른 능력이 처음부터 시승차를 즐겁게 만들어 간다.

하지만 가속 페달을 밟으면 가솔린 엔진이 곧바로 적용되는 점이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차량들과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주행을 조금 더 하게 되면 다시 EV 모드 주행이 진행되면서 점점 연비 효율성이 상승하기 시작하고 금새 제시된 복합연비를 넘어 선 후 하이브리드 모델의 특징을 과감없이 보여준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EV 모드가 어느 정도 유지한 후 차체는 스포티한 느낌으로 도로 위를 달려 나가기 시작한다. SUV의 스타일에 비하면 비교적 빠른 가속 성능으로 다가왔고, 가속 페달에 대한 응답력이 하이브리드로만 생각했던 단순함을 깨우치도록 만들면서 순간 긴장하게 만들 정도다.

여기에 다듬어진 서스펜션의 성격으로 차체 움직임은 안정감을 전달해 오면서 기존 세단이나 해치백과는 또 다른 의미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만나게 한다. 적용된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뒤쪽 시트 밑에 설치돼 무게 중심을 낮춘 시승차가 울퉁불퉁한 도로에서도 안정적이고 민첩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준다.

고속 드라이빙을 펼친 후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스피드가 줄어 들면서 전기충전이 진행되고, 조용히 가속 페달을 다시 밟으면 EV 모드로 전환돼 연비를 끌어 올린다. 고속 주행임에도 높은 연비를 유지해 주는 시승차는 잘 다듬어진 하이브리드 모델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 준다. 시승차는 SUV라고 하기보다는 크로스오버에 가까운 차체로 다듬어져 앞으로 시장 경쟁에서 충분히 성공 가능한 모델임에 틀림이 없어 보인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가족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편안함을 주는 차

[제원표]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전장×전폭×전고(mm)     4,355 X 1,805 X 1,545
 휠베이스(mm)                2,700
 트레드 전/후(mm)          1,565 / 1,579
 배터리종류/용량(kWh)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 / 64
 최고출력(ps/rpm)          43.5 / 105/5,700
 최대토크(kg·m)             15.0(170Nm)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l)             17.3(도심/17.7, 고속도로/16.4)
 CO2배출량(g/km)          92
 구동형식/변속기            FF / 6DCT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25/45R18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2,420~2,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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