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9 CES, 자율주행 시대의 BMW는 이런 모습?

오토티비 입력 2019.01.16 10:00 수정 2019.01.16 10:03 댓글 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 자율주행 시대에 맞춘 실내 컨셉트는 '이동하는 라운지'
-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로 편안함과 즐거움 극대화

2019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가 지난 1월 6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렸다. 최근 몇 년간 자동차 기술에 전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IT 기술과 융합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CES 참여가 매우 활발한 상태다.

2019 CES, BMW 전시관

매년 1월에 열리던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가 CES 일정과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6월에 열기로 하는 등 자동차 업계에서 차지하는 CES의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만큼 CES의 볼거리는 확실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자동차 관련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전자 관련 업체들이 여러 첨단 기술을 선보였고,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기술도 진화했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BMW의 비전 i넥스트 컨셉트카다. 비전 i넥스트는 자율주행 시대에 맞춰 커넥티드 기술을 통해 이동의 즐거움을 새롭게 제안한다.

BMW i넥스트

이동하는 호텔 라운지, BMW i넥스트

자율주행 컨셉트이다 보니 드라이빙보다는 ‘공간’과 ‘이동성’에 초점을 맞췄다. SUV로 빚은 차체는 B필러가 없는 형태이며, 양쪽으로 열리는 문과 넓은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덕분에 승하차가 쉬울 뿐 아니라 공간 활용도 또한 높다. 특히 둥글게 배치된 뒷좌석은 호텔 라운지에 놓인 편안한 소파 같은 느낌을 준다. 운전석은 단 두 개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패널과 스티어링 휠로 이루어졌다. ‘부스트’ 모드에서는 디스플레이와 스티어링 휠이 운전자를 향하며 전통적인 운전석을 만들고, ‘이즈’ 모드로 전환하면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안으로 사라지면서 본격적인 자율주행 이동을 위한 공간으로 바뀐다.

BMW i넥스트
BMW i넥스트

실내 어디를 둘러봐도 그 흔한 버튼 하나 없다. 라운지 컨셉트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해 실물 버튼의 역할을 패브릭과 우드 트림을 터치하는 것으로 대체했기 때문이다. 인텔리전트 빔과 인텔리전트 머티리얼스 기술을 통해 내장재에 다양한 이미지와 표시를 띄우고 터치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게 BMW 측의 설명. 예컨데 '부스트' 모드에서는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존의 터치 방식으로 조작하지만, '이즈' 모드에서는 센터 콘솔의 우드 트림과 뒷좌석의 직물 표면을 누르는 것만으로 조작할 수 있다.

BMW i넥스트

BMW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 탑재

이제 곧 양산할 BMW의 인공지능 개인비서 서비스(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도 i넥스트에 탑재됐다. 사용자가 “헤이 BMW”라고 말하면 음성인식 인공지능이 활성화된다. 사물 인터넷과 커넥티드 서비스가 연계되어 있는 덕분에 차 안에서 음성을 통해 집 창문을 닫거나 인터넷 쇼핑, 스마트 기기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공지능 비서는 원격 업데이트와 머신러닝을 통해 사용자에 최적화하도록 학습한다. 사용자가 선호하는 조명 밝기와 색, 실내 온도, 음악은 물론 시간대별 이용 패턴에 맞춰 전화와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각종 기능을 먼저 제안한다.

2019 CES BMW 전시관의 모습

BMW는 i넥스트의 첨단 기능을 관람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과 실제 설치물을 동원한 가상 체험 프로그램 부스를 마련했다. 첨단 기술을 경험하기 위한 첨단 기술인 셈이다. BMW는 2021년에 i넥스트를 양산할 예정이며 현재 높은 기술 완성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커넥티드, 전동화 및 관련 서비스 분야에서의 역량을 더욱 키워나갈 계획이다.

BMW는 올해 CES에 비전 i컨셉트와 함께 X7 오프로드 체험, BMW 모토라드 R1200 GS의 자율주행 등을 선보였다

오토티비 편집팀 사진 BMW

관련 태그

이 시각 추천뉴스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