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또 다른 흥미를 갖게 하는 차, 재규어 E페이스

조회수 2019. 4. 20. 13: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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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한 성격을 마음속에 담고 있는 럭셔리 SUV

(사진/더아이오토) JAGUAR E-PACE P250 AWD 재규어는 전통적인 모습은 클래식이었고, 현재도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유저들은 많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는 이루어졌으며, 이제는 럭셔리하고 화려하게 변화를 진행해 많은 유저들이 호응을 보내주고 있다. 이런 흐름은 판매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으며, 또 하나의 재규어 SUV로 컴팩트한 사이즈인 E페이스며, 최근 늘어나고 있는 시장에서 경쟁을 구축하기 위한 모델이기도 하다. 날렵함 속 묻어나는 드라이빙 능력을 겸비한 E페이스를 만나 보았다.

재규어 브랜드는 클래식한 스타일로 이전에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이루어졌다면 이제는 모던함을 앞세워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고, 시장에서 자신들이 보여줄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럭셔리 세단을 중심으로 시장을 만들어 오던 재규어가 SUV에 도전했을 때 자신들만의 전통을 생각해야 했지만 디자인에 이은 스타일까지의 새로움에 대한 도전은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 냈다.

이번에 시승을 한 모델도 다르지는 않다. 재규어의 퍼포먼스 SUV 페이스(PACE)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한 E-PACE는 스포츠카의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4륜 구동 퍼포먼스 SUV로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재규어 스포츠카 DNA를 계승해 스포츠카의 역동성은 물론이고 높은 공간 활용성은 5인승 SUV의 실용성도 겸비하면서 시장에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재규어 SUV 라인업 중 가장 먼저 출시됐던 F페이스가 오너들에게 좋은 인지도를 얻었고, E페이스의 출시는 어느 때보다 기대치가 높았던 모델이기도 했다. 컴팩트한 사이즈를 통해 앞으로 개발될 친환경 시장을 예고했던 E페이스는 재규어 SUV 고객층을 높이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최근 출시된 순수전기차 i페이스로 연결되는 고리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재규어는 아름다운 자동차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지난 1922년 영국 최초의 고급 세단 자동차 브랜드로 모습을 드러냈으며, 몸 속에는 퍼포먼스 능력을 감추고 있는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다양한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고유 색상인 녹색 컬러를 익숙하게 만들었고,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고 전통을 몸에 담은 새로운 재규어 라인업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하면서 또 다른 변화를 추구했다.

STYLE/굵은 근육의 몸매를 갖춘 재규어를 만나다

세단만을 고집했던 재규어가 외도를 했고, 81년이라는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SUV 모델인 F페이스를 선보인데 이어 그 뒤를 이어 모습을 드러낸 모델이 E페이스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395X1,984X1,638, 휠베이스 2,681mm로 실용적인 공간을 만들어 내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또한, 상위 클래스인 F페이스에 비해 전장 336mm가 짧지만 전폭은 48mm가 넓고, 전고는 14mm가 낮게 구성되면서 더욱 단단한 스타일을 만들어 내고 있다.

프런트는 큼직한 허니콤 라디에이터 그릴과 에어홀을 바탕으로 F타입이 갖고 있던 스포티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전달하고 있으며, 날렵한 형태의 헤드램프와 재규어의 시그니처 J블레이드 주간 주행등은 E페이스의 성격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여기에 프런트 가드와 A필러를 통해 넘어가는 라인은 스포츠 SUV로 다듬어져 있음을 인지하도록 해 준다.

여기에 짧은 오버행과 함께 헤드램프의 끝에서부터 이어진 벨트라인은 하단에 구성된 굵은 캐릭터 라인이 차체 스타일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A필러로 올라선 라인은 B필러에서 리어로 넘어가면서 수평 라인으로 구성됐고, 적용된 리어 리어까지 이어진 라인은 차체를 좀더 강렬하게 만들어내고 있다.

리어는 세련된 힌지 부분과 조화를 이루는 리어 라이트 클러스터, 날카로워진 리어 펜더 등으로 세련미를 높였다. 이는 F타입과 비슷하게 닮은 듯 보이며, 듀얼 머플러와 디펜서, 리어램프를 따라 위아래로 가른 듯한 디자인은 세련된 스타일로 차체를 마무리하고 있다.

실내공간은 그랩 핸들과 중앙 콘솔을 통해 스포츠카의 느낌을 살렸고, 운전자가 기어 시프트 및 모든 컨트롤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대시보드 하단에 위치한 로터리 다이얼은 카메라 렌즈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돼 정밀한 컨트롤이 가능하며, 기어 시프트 서라운드, 측면 통풍구 및 도어 부분 등 주요 세부사항에 적용한 절제된 형태의 메탈 마감 처리는 차체를 한층 더 세련되게 만들고 있다.

또한, 넉넉한 레그룸을 제공해 운전자를 비롯 총 5명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실용성도 갖추었고, 차량의 정교한 인테그럴 링크 후방 서스펜션 구조 덕분에 가능해진 널찍한 트렁크 공간에는 부피가 큰 짐도 넉넉히 적재할 수 있다.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적용되는 고정식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실내 공간이 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DRIVING/다부진 성격으로 빠른 드라이빙 능력 구비한 SUV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E페이스는 컴팩트 SUV 시장에서 사고를 치기에 충분한 모델로 파워트레인은 전 모델에 2.0 리터 터보차저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제원상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kgm의 힘을 보여준다. 여기에 스포츠타입의 9단 자동변속기와 인텔리전트 4륜구동 시스템이 결합돼 빠른 반응성과 정교함을 갖추면서 드라이빙 능력을 펼치도록 해 주고 있다.

특히,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시스템은 진흙, 젖은 풀밭, 얼음, 눈, 비포장도로 등 표면이 미끄러운 극한 조건에서도 차량의 주행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도록 구축되면서 컴팩트 SUV의 능력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음을 제시해 온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실내공간에 들어서면 잘 다듬어진 공간이 몸을 단단하게 고정시켜 주면서 달릴 준비가 돼 있음을 알려 온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스포티한 배기음이 감성적인 느낌으로 가슴을 뛰게 만들어 왔고, 공회전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밟아보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엔진음이 차체 진동으로 전달되면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에 대한 욕심을 갖도록 만든다.

편안하게 조작이 가능해진 시프트레버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 페달을 밟으니 조금 더 빨라진 순간 응답력으로 시승차에 대한 가속능력과 안정된 느낌이 몸으로 다가온다. 컴팩트한 차체인 시승차로 만족스러운 드라이빙을 펼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는 듯 시내 주행에서도 매끈한 움직임으로 시승자를 이끈다. 특히, SUV들이 보여주는 여유있는 시야가 주행 안정감을 이끌어내면서 편안한 드라이빙을 전달해 준다.

자동차전용도로에 들어선 후 가속페달에 힘을 가하자 매력적으로 다듬어진 차체가 시원스럽게 앞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한다. 높은 배기량이라면 더욱 가슴 떨리는 소리가 들어오겠지만 1,200rpm에서 최대토크가 형성되는 2.0리터급 배기량을 갖춘 시승차는 스포티한 성능을 맛보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특히, 스포츠 성능을 갖춘 F타입을 기반으로 한 시승차는 rpm 게이지와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자신의 능력을 끝까지 느껴보라는 듯이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한다.

이미 높은 가속을 하고 있음에도 발끝에 좀더 힘을 줘 가속페달을 밟으니 시승차는 규정 속도를 넘어서면서 가치를 높이기 시작한다. 고속 주행을 하고 있음에도 승차감이나 정숙성도 뛰어날 정도로 다듬어져 세단의 느낌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성을 강조한 시승차는 실제 드라이빙에서 좀더 적극적인 능력이 발휘되는 듯 깔끔한 주행을 이어가도록 만들어 준다.

여기에 차선유지보조 시스템은 드라이빙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차선을 넘나들어도 안전한 운전을 가능하도록 만들면서 편안함을 유지하게 해 준다. 주행 중 좌우 차선으로 추월을 진행해도 단단한 하체를 갖춘 시승차는 변함없는 드라이빙 능력을 유지하게 만들어 준다.

여기에 코너에 진입하면서도 적용된 안전시스템들이 차체 복원력을 빠르게 만들어 냈고, 센터페시아 모니터에는 랩타임, 중력가속도, 스로틀과 브레이크 페달링 등이 표시돼 더 재미있는 주행을 펼쳐 보여주면서 재미있는 성격의 차량임을 알려 온다.

[재규어 E페이스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발끝의 움직임만으로도 다이내믹함을 익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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