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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토요타 뉴 RAV4 하이브리드의 마술에 끌리다

조회수 2019. 6. 19. 02: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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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으로 중무장하고 더 다이내믹해진 하이브리드 SUV, TOYOTA NEW GENERATION RAV4 HYBRID
TOYOTA NEW GENERATION RAV4 HYBRID
TOYOTA NEW GENERATION RAV4 HYBRID
TOYOTA NEW GENERATION RAV4 HYBRID-실내
TOYOTA NEW GENERATION RAV4 HYBRID-엔진

TOYOTA NEW GENERATION RAV4 HYBRID 토요타의 하이브리드에 대한 열정은 끝이 없는 듯 하다. 그 동안 해치백과 세단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접목해 오던 토요타가 SUV 모델인 RAV4에도 범위를 넓혔다. 시스템의 추가를 통해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갖추게 된 RAV4는 도심형 SUV로 자리잡아 왔지만 이번 출시된 모델은 조금 다르다. 도심은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능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미디어 시승행사에서도 전용 오프로드 코스를 시승해 볼 수 있도록 마련하면서 자신의 특성을 인지시키도록 했다.

RAV4가 또 한번의 변화를 시도했다. 몇 번의 변화를 시도한 RAV4지만 이번 세대는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인하고 단단해 졌다. 그 동안 토요타에서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갖춘 모델을 제시하라고 하면 당연히 RAV4를 들어 왔고, 오너들 사이에서도 RAV4는 토요타 브랜드 속 또 다른 능력자로 자리잡아 왔다. 가솔린 모델은 물론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구축하면서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만들고 있는 RAV가 국내에 모습을 보인지도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 동안 RAV4는 경쟁 모델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해 왔고, 모델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해 왔다. 토요타 RAV4는 토요타 코롤라와 플랫폼을 공유하면서 지난 1994년 크로스오버 SUV로 1세대 모델이 2WD만으로 만들어졌다. 3도어, 5도어, 그리고 소프트 탑 모델로 변화를 거듭했으며,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전기차 버전이 개발돼 시판되기도 했다.

지난 2000년에 들어서면서 사륜구동을 추가한 2세대 모델이 개발됐으며, 2005년부터 시판에 들어간 3세대 모델은 새로운 섀시와 플랫폼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이전 세대보다 성능도 높아졌고, 5도어에 숏바디와 롱바디로 모습을 바꾸었고, 사륜구동 모델이 중심을 이루었다. 특히, 2012년에는 2세대 RAV4 EV, 즉, 전기차가 실용성을 겸비하면서 출시됐으며, 2013년에 출시된 4세대 모델부터는 가솔린에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이 투입되면서 SUV에도 친환경 모델 라인업이 구성됐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5세대 RAV4는 지난 2018년 뉴욕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이전 모델들이 보여주었던 곡선의 미가 아닌 직선으로 다듬어져 현대적인 감성을 많이 담았다. 토요타가 추진해 온 TNGA의 적용을 통해 더욱 안정된 차체를 만든 것도 변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국내에는 지난 서울모터쇼를 통해 첫 모습을 보이면서 눈 도장을 찍었다.

특히, 이번 변화를 통해 RAV4는 멀티 플레이어의 능력을 확실하게 구축하면서 온, 오프로드에서 중심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고,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이런 능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그만큼 뉴 제네레이션 RAV4가 보여주고자 하는 성격은 단순함보다는 자신감이라고 하겠다.

STYLE/시선을 사로잡을 듯 다가서는 강렬한 디자인

토요타 RAV4는 점점 다양성에 초점을 두고 개발이 진행되는 듯 하다. 4세대 출시 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5세대 모델은 이전과 달리 운전의 다이내믹함과 강력함, 정교함, 세련됨이라는 의미를 담아 개발됐다. 보다 좋은 차 만들기를 위한 혁신인 TNGA 플랫폼의 채용을 통해 바디의 고 강성화 및 저 중심화를 달성해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크로스 옥타곤(Cross Octagon)을 모티브로 곡선의 미를 떠나 직선의 미학을 추구해 터프함이나 강력함 속에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600X1,855X1,685, 휠베이스 2,690mm로 크로스오버 타입 SUV를 추구하면서 숏오버, 롱 휠베이스를 통해 비교적 여유있는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프런트는 강렬한 캐릭터 라인과 연결되는 전면의 옥타곤(팔각형) 형상, 위/아래 2단의 사다리꼴 그릴, 날카로운 눈매의 헤드램프 등을 통해 강인한 SUV의 인상을 만들었다. 여기에 길고 얇은 헤드램프는 차폭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며, 날카롭게 적용된 주간주행등은 날렵한 인상을 더한다.

사이드는 후면 윗부분의 옥타곤(팔각형) 실루엣이 앞쪽을 향해 기울면서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모습을 강조하고 있으며, 차체 하단부의 블랙 가니쉬는 차량의 하부에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를 막아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다각형 디자인의 휠 아치는 차체의 하부를 험로주행 시 불가피한 파편으로부터 차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보다 넓어진 그린하우스를 통해 뒷좌석 개방성이 향상돼 다양한 활용성을 지닌 실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리어는 사다리꼴 형상이 후면 중심부에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거쳐 범퍼와 타이어로 연결되어 강인하고 대담한 자세를 만든다. 여기에 옆쪽에서 리어로 연결되는 차체 하단의 블랙 가니쉬는 높은 차체를 강조해주고, 리어 하단부 스키드와 듀얼 머플러는 단호하고 안정감 있는 스타일을 만들었다.

실내공간은 개방감 있고 사용하기 편리한 운전 공간으로 직관적인 스타일로 구성됐다. 크로스 옥타곤 스타일을 기본으로 더 슬림하고 더 낮게 배치된 인스트루먼트 패널로 인해 전방 시야가 개선됐다. 여기에 센터페시아는 불필요한 기능들을 없애고 실용적인 기능들만 버튼식으로 마련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으며, 운전자와 동승자 주변으로도 다양한 수납공간이 배치되어 있어 실용성도 향상됐다.

이와 함께 도어 패널 쪽으로 이동된 아웃 사이드 미러, 정지 위치가 낮아져 운전자 시야가 개선된 프런트 와이퍼 블레이드 등은 공간을 더 넓게 만들어 준다. 또한, 실내 전체를 감싸는 가죽 마감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암레스트가 적용된 실내는 고급스러움을 전달해 주며, 넉넉한 2열 레그룸은 물론 차체에 비해 넓은 트렁크 공간은 기내용 캐리어 4개를 넣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DRIVING/다이내믹함, 그 시원한 주행을 느끼도록 만들다

서울에서 강촌까지 주행한 시승 행사에 동원된 뉴 제네레이션 RAV4 하이브리드 모델로 2.5리터 다이내믹 포스 엔진으로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출력의 결합으로 제원상 시스템 총 출력 222마력, 최대토크 22.5kgm의 능력을 갖춘 모델이다. 여기에 e-CVT 트랜스미션과 새로워진 E-four 사륜구동의 결합을 통해 빠른 가속성능은 물론 하이브리드 능력으로 복합연비는 15.5km/L로 이전 모델보다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하이브리드 모델의 특징인 조용함이 가장 먼저 다가오고, 계기판에 적용된 표시만이 차량이 출발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음을 알려 준다. 첫 움직임은 EV모드가 활성화되면서 전혀 시끄러움 없이 이루어졌지만 가속 페달을 밟으면 튀어나갈 듯 한 응답력 만큼은 역시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하다. 변속을 하고 시내에 들어서면 잠깐 동안 가솔린 엔진이 작동을 한 후 다시 EV 모드가 연속해서 시승차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세단들에 비해 높은 차체는 시원한 시야를 확보해 주면서 편안한 드라이빙을 갖도록 했고, EV 모드로 들어서면 신호 대기에서 출발을 하는 순간에도 여유로운 움직임을 이어가도록 만들어 준다. 시내 주행을 마치고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서면서 가속 페달을 밟으니 빠른 응답력과 함께 스포티한 사운드가 들려 오면서 힘있는 SUV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고속 드라이빙 중 감속을 하니 곧바로 에너지 회생시스템이 작동을 하며 배터리를 충전하기 시작했고, EV 모드 주행으로 돌아선다. 가속과 감속을 연속해서 진행해도 모드의 변화는 연속으로 이어졌고, 다시 가속 페달을 밟으면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시승차의 성격을 보여준다. 여기에 시승차에 적용된 첨단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 E-four의 능력도 이런 가속성에 연속해 기여를 해 왔고, 연비는 제원상 제시된 부분을 유지해 주면서 잘 다듬어진 성격의 모델임을 알려 온다.

시승행사장에 마련된 오프로드 코스에서의 움직임은 기대치 이상이다. 도심형 SUV를 떠나 오프로드 드라이빙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적용된 트레일 모드를 누르자 적용된 E-Four 시스템과 결합하면서 모글, 언덕 경사로, 사면 경사로 등 오프로드 전용으로 구성된 코스를 쉽게 주행할 수 있게 만든다. TNGA의 단단한 플랫폼과 서스펜션은 자갈이 많은 오프로드의 험로를 잘 달리도록 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자신의 능력치를 업그레이드한 토요타 RAV4는 오너들이 원하던 멀티 플레이어의 성격을 확연하게 보여주었다. 다시 말해 RAV4 하이브리드 모델은 경제적인 성격을 갖춘 SUV로 도심과 오프로드를 아우르면서 시대가 원하는 SUV 흐름을 이어받았다고 하겠다. 차별화된 드라이빙 능력과 소소하지만 핸즈프리 파워 백도어, 트렁크 옷걸이 등 편안함을 위한 시스템들이 제공되는 것도 RAV4만의 특징이라 하겠다.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운전자의 생각을 쉽게 이해하도록 만든 하이브리드

[제원표]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AWD
 전장×전폭×전고(mm)    4,600×1,855×1,685
 휠베이스(mm)               2,690
 트레드 전/후(mm)         1,605/1,625
 형식/배기량(cc)            VVT-iE(흡기), VVT-i(배기) / 2,487
 최고출력(ps/rpm)         178/5,700(총 시스템 출력/222)
 최대토크(kg·m/rpm)       22.5 /3,600~5,200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복합 15.5(도심/16.2, 고속/14.6)
 CO2배출량(g/km)        102
 형식/변속기                가변식 4륜(E-four) / e-CVT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더블 위시본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25/60R18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4,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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