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영국 고속도로에서 속력 감속 후 화재 발생..영국에서만 26만8000대 리콜 중

조회수 2019. 3. 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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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두 자녀를 태우고 영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BMW를 운전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26만8000대를 포함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60만대의 BMW가 엔진 옆의 배기 냉각기 시스템에 치명적인 결함으로 리콜 대상이 되고 있다.

[글로벌모터즈 노정용 기자] 부부가 두 자녀를 태우고 영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BMW를 운전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부부는 뒷좌석에 있던 자녀를 필사적으로 구출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유력 일간지 데일리 메일(Daily Mail)에 따르면 사라 롱리(Sara Longley)와 그의 남편 스튜어트 롱리(Stuart Longley)는 9개월 된 엘레나(Eleanor)와 3살짜리 아담(Adam)을 뒤에 태우고 링컨셔(Lincolnshire)의 그랜섬(Grantham)에 있는 친척을 방문하기 위해 고속도로(A1)를 달리고 있었다.

차는 BMW 3 시리즈(BMW 3-Series)로 전세계적으로 안전 리콜 대상이 된 차종이다. 운전대를 잡은 롱리 부인은 갑자기 차량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알고는 악셀레이터를 밟았다. 그 때 갑자기 통풍구에서 연기가 쏟아져 나왔고 자녀를 뒷좌석에서 겨우 꺼낸 몇 분 후 차량은 불길에 완전히 휩싸였다.

영국의 26만8000대를 포함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60만대의 BMW가 엔진 옆의 배기 냉각기 시스템에 치명적인 결함으로 리콜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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