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할 수 있는 車 브랜드' 현대 3위·기아 7위· 1위는?

조회수 2019. 5. 10. 20: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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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영국에서 진행된 자동차 신뢰도 평가에서 각각 3위와 7위에 올랐다.

‘2019 영국 차량 신뢰성 조사(UK Vehicle Dependability Survey)’는 미국 JD 파워 주관으로 매년 진행되며, 자동차의 문제 발생률을 기준으로 분석한다.

올해 조사에 포함된 100개 자동차 브랜드의 평균 문제 발생 수는 119건이며, 현대차(90건)와 기아차(101건)는 평균보다 아래에 위치했다.

조사는 문제를 일으키는 177개 증상을 차량 외부, 주행, 기능/제어/디스플레이(FCD), 오디오/통신/엔터테인먼트/내비게이션(ACEN), 시트, 난방, 환기 및 에어컨(HVAC), 엔진 및 변속기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집계했다. 특이한 점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신기술이 소유주에게 가장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오디오/커뮤니케이션/엔터테인먼트/내비게이션(ACEN) 시스템은 소유주가 신차에서 겪은 10가지 문제 중 절반을 차지했다. 이는 2018년에 비해 개선된 수치지만, 소유주들은 여전히 블루투스,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시스템, 무선 수신불량 등과 관련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D 파워의 조쉬 할리버튼(Josh Halliburton) 유럽 지사장은 “새로운 안전 기술의 점수를 살펴봤을 때 제조사가 안전에 대해 아직 보완할 것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안전기술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제조사들이 향후 자율주행차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안전기술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예를 들어, 구매자들은 브랜드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정확성이 부족하다면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조는 이번 조사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동차 메이커로 선정됐다. 다음은 스코다, 현대, 닛산, 스즈키 순이었다. 프리미엄 브랜드는 볼보가 1위, 다음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2위를 차지했다. 가장 나쁜 점수를 받은 브랜드는 BMW이었으며, 피아트와 아우디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엔진 문제가 프리미엄 브랜드뿐만 아니라 업계 전체의 품질 및 신뢰성 점수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프리미엄 차량 소유자는 엔진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같은 브랜드를 재구매할 가능성이 12% 포인트나 낮아졌다.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문제 발생률은 내연기관 엔진이 장착된 차량보다 더 높았다. 하지만 전기와 하이브리드 차량 소유자들은 미래에도 같은 브랜드를 다시 구입하거나 임대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동차 브랜드 순위>

푸조 - 77

스코다 - 88

현대 - 90

닛산 - 94

스즈키 - 94

복스홀 - 95

기아 - 101

MINI - 103

포드 - 104

볼보 - 106

혼다 - 109

VW - 113

다시아 - 114

SEAT - 117

업계 평균 - 119


마즈다 - 122

르노 - 122

시트로엥 - 126

토요타 - 134

메르세데스-벤츠 - 136

랜드로버 - 142

재규어 - 159

아우디 -167

피아트 - 173

BMW -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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